시칠리아 남쪽 아주 작은 지중해 섬나라 몰타를 구성하는 섬 중에서도 고조Gozo 섬에 있는 고대 사원 단지 간티자Ggantija라는 곳이다.
위치는
지난 연말 유럽 한달 살기 할 적에 몰타에는 사흘을 머물며 돌았으나, 이곳은 간 적 없다.
단, 몰타에는 저와 같은 신석기시대에 등장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한 거석기념물이 많은데, 그런 데 중 하나다.
저 거석기념물을 만든 시기가 기원전 3600년-32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이럴 때마다 저들이 항용 드는 보기가 스톤헨지라, 그보다 더 오래됐다는 사실을 대서특필한다. 물론 피라미드도 마찬가지 비교대상으로 전락해 맘껏 조롱당한다.
저들을 현지에서는 사원, 템플 temp;e라 부르는데, 저들이라고 용빼는 재주 없어 지들이 모르는 큰 건물을 무조건 사원 혹은 신전이라 하고 본다. 하긴 그렇게 말하는 나 또한 그 외에 무슨 대안을 내놓을 수는 없다,
간타자는 몰타어로 "거대한"을 의미한다.
사원 건설에 사용한 몇 톤에 달하는 거대한 돌 벽돌은 고대 공학의 놀라운 성취로 평가된다. 금속기가 없던 저 시절에 저런 거석기념물을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의 기준에서는 경이가 아닐 수는 없다.
나아가 돌들은 모르타르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아귀를 맞췄다.
이 사원들은 몰타 공동체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 중 하나였을 것이다.
저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는 아래 참조
https://heritagemalta.mt/explore/ggantija-archaeological-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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