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床前明月光
疑是地上霜
擧頭望明月
低頭思故鄕
너무 유명한 시라 이 블로그에 새삼 올릴 것도 없지만
지금 아니면 포스팅하기도 어려 울것 같아 올린다.
오늘 같이 추운 날에 술 한잔 데워놓고
읽고 보면 좋은 시인데
달빛인 줄 알았더니 서릿발이고
고개를 들어 달을 한번 보고
고개를 다시 숙이며 고향을 생각한다니
이백 답다.
이 시는 당시삼백수에는 있는데 왠일인지
고문진보에는 없다.
고문진보에는 없는데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시다.
이백 답지 않게 호방하기 보다 깊게 침잠하는 모습인데
필자 짐작에 취하지 않고 맨정신에 쓴 시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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