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앞에 이야기의 연속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조선시대 한양 도성을 지금 지도에 그린 것이다.
그런데 아래 지도를 보자.
조선시대 수선전도이다. 외곽선이 비슷해 보이는가?
비슷해 보이지 않는다면 기분탓일 것이다.
서울지도 하나도 외곽선을 못 맞추는데 대동여지도의 해안선은 놀라울 정도로 현대 지도와 비슷하지 않나?
이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그쪽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지도에서 외곽선과 해안선이라는 건 그냥 전해오는 정보를 모은다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보를 확실히 표준화하지 않으면 사방에서 전해오는 데이터를 합쳤을 때 원래 모습대로 나오기 힘들다는 말이다.
정보를 모으기 전에 (그것이 대동여지도가 됐건 다른 또 무슨 지도이건 간에) 뭔가 표준화한 양식을 정보를 모으는 사람들에게 줬다는 이야기다.
P.S.1) 대동여지도가 매우 정확해 보이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해안선 때문이다.
해안선이 현대지도와 놀라울정도로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대동여지도가 굉장히 정확해 보이는 것이다.
이 해안선을 어떻게 그려냈는가가 대동여지도에서는 매우 중요하겠다고 본다.
반응형
'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박물관에 받은 충격 (0) | 2023.05.15 |
---|---|
조용필은 구도자다 (0) | 2023.05.15 |
대동여지도에 대한 생각-2 (1) | 2023.05.14 |
대동여지도의 의문 (0) | 2023.05.14 |
충주 호암동 목관묘 청동기 일습 (0) | 2023.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