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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어느 역사학도 이야기다.
이 뇐네 명예교수된 지 언제인데, 약방의 감초격으로 이런저런 자리 다 불려나와서 매양 하는 짓이라고는 기조강연입네 해서 떠들어대는데
미안하지만 그런 노땅을 불러주는 놈들도 나는 정신없는 놈이라 보며
그런 자리 불러준다고 이런저런 자리 마다 않고 다 기어 나가서는 되먹지도 않은 소리 씨부렁거러가며 자칭 대가입네 하는 꼴 구토 난다.
늙으려면 곱게 늙어야 한다.
무슨 학술대회 한다는 부고장만 날아들면, 그 제목 보고서는 또 그 영감 기조강연 아니야 하면 어김없이 그 영감이다.
이게 무슨 꼴인가?
60넘고 70 되어서 무슨 새로운 소리가 나온단 말인가?
알아서 그 영감이 자제해야 한다.
이젠 내가 나설 때가 아니라고 정중히 거절하고 좀 여유가 있으면 뒤풀이 자리 비용이나 보태 쓰라고 계좌번호 불러달라 해서 넣어주면 된다.
이게 뭔 꼴인가?
추태다. 그만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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