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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0.(토)
해가 뉘엿뉘엿.
오늘따라 미세먼지가 심해 가시거리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답사하는데, 문제는 없지요!
왕궁리유적 가기 전 고도리 석불 입상을 보러 왔습니다.
왕궁리유적 가는 길에 있어 같이 들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보니, 더 빼빼 마르고 길죽합니다. 배 위에 손이 너무 다소곳 한거 아닌가요.ㅎㅎ
불상이 맞는지 의문이 살짝 들었지만, 내 마음속의 불강 아니겠습니까?! 불상이라 믿으면 불상이지요. 기적의 논리?! ㅎㄹㅎ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지만, 사실 다리 건너편에 같은 모습의 불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래서 동고도리•서고도리 석불 입상 이라고 합니다.
저~~~기 있습니다.
흐릿하지만, 다리 사이로 뭔가 길죽한게 보이지 않나요?!
고도리 짝꿍들!
서고도리 석불입상은 표정이 조금 더 웃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군요.
다리 하나를 두고 왜 이렇게 양쪽에서 서서, 서로를 마주보며 서 있을까요? 두 분이 장승처럼 마을로 들어 오는 사람들을 감시하는 걸까요!
두분께 잠시 인사만 드리고 왕궁리유적으로 향했습니다.
익산고도리석불입상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고도리 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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