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유승준 방지법'에 "내가 공공의 적이냐" 격앙
김효정 / 기사승인 : 2020-12-20 11:56:43
유튜브로 40분간 거친 비난…"청년들 추미애·조국 사태보며 더 허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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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스티브유로서야 막다른 골목 몰렸다고 해서 이제 분풀이로 나선 모양이라, 그가 지은 대역죄는 국민정서법 위반이겠거니와, 그는 엄염히 미국시민권자인데, 미국시민권자로서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려는 시도를 하거나 실행을 한 것이 아님에도 입국이 불허되는 마당에 저리 열 받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다.
저이가 저런 식으로 공개 반응을 보인 적이 가끔 있거니와, 언제던가? 군대 간다 했다가 미국으로 튀고 나서 그 존재가 잊힐 즈음 나타나 사과 혹은 사죄라고 했다가 마이크를 채 끄지 않은 상태였는지, 직후 반응이 그대로 생방되는 바람에 외려 역효과를 낸 일이 기억에 남거니와, 이번에는 작심하고 저리 나선 듯하다.
하긴 뭐 영영 그의 입국을 막겠다는 법률이 발의된 마당에 그가 더는 갈 데가 없긴 하다. 저와 같은 발언 혹은 행동들에 대한 반응이 다양할 것이며, 다만 그럼에도 대다수 대한민국 국인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았나 하거니와, 내가 문제의 저 방송을 다 청취한 것도 아니요, 순전히 저와 관련한 논급들로 그것을 전하는 언론들이 적출한 대목들을 보고 냉혹히 판단하면, 나는 그가 크게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조만간 군대를 보내야 하는 아들이 있거니와, 덧붙여 나 역시 그리 가기 싫었던 군대를 다녀온 경험까지 버무러져 그의 과거 행동들이 용납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정서를 배신했다 해서 저런 식으로 조리돌림을 할 수는 없다. 그 사람이 괘씸하다는 것과 그것을 처벌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분명 저에 대한 입국금지를 둘러싼 한국정부 조치들은 초법적이다.
이번 일로 그가 대한민국 땅을 밟을 날을 영원히 없을 것이다. 그가 저걸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미국 국민으로서 미국 국민의 권리를 주장하는 일일 터이어니와, 미국 정부가 나서는 수밖에 없지만, 미국 정부라고 바보겠는가? 왜 저런 일로 미국정부가 나서 그의 입국을 허가하라고 한국정부에 압력을 가하겠는가? 지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그리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로서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셈인데, 그런 처지에 몰린 사람들이 하는 그런 패턴의 전형을 보인다. 저와 같은 행동이 더 사태를 악화할 것임은 뻔하거니와, 그럼에도 그렇다고 그가 호락호락 그래 그 법 받아들일께요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이래저래 우리가 스티브유가 되어 봐도 저리 환장하지 않겠는가 싶다.
다시 말하지만, 그러니 깨끗이 군대 다녀오지 그랬냐?
그나저나 유승준이 더 나쁜 놈으로 지목한 조국이 반응은 어떤지 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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