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곳간 빈익빈부익부…캐나다·미·영 인구보다 많이 싹쓸이
송고시간2020-12-16 10:57 송수경 기자
인구대비 캐나다 6배-미·영 4배-EU 2배 물량 '입도선매'
빈국 인구대비 20% 미만…한국·스위스 등 고소득국도 인구 하회
부국들에 '곳간 열라' 압박 가중…바이든의 미국 달라질까 주목
www.yna.co.kr/view/AKR20201216066700009?section=search
코로나펜데믹에 대처하는 진짜 역량은 이제부터다. 단순무식하게 찍어눌러, 혹은 마스크 강제로 뒤집어 씌우는 방식으로 방법으로 그 발생 혹은 전파를 억제하는 국가가 그 방식이 효율적일지 모르나,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으니, 결국은 백신 개발 혹은 확보에서 최종 승패는 갈릴 수밖에 없다. 북한 같은 데를 비교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번 보건사태에 역시나 구미가 초강세다. 싹쓸이다. 저들이 저리하는 힘은 첫째 경제력 둘째 기술력이라 하겠으니, 백신을 개발한 국가(실은 다국적 제약회사지만)가 최우선 그 물량을 확보함이 당연하겠거니와, 피해가 가장 막대한 미국이 역시나 이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인근 캐나다야 워낙 인구가 적은 데다가 미국의 이웃이라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을 테고, EU나 그에서 탈퇴를 선언한 영국은 전통적인 강국이다.
이를 사정을 우리 공장 저 기사에서는 인구 대비 캐나다 6배-미국·영국 4배-EU 2배 규모로 백신을 '입도선매'했다고 하거니와 문제는 그에 견주어 대한민국은 어디메쯤 위치하는가? 아주 후진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썩 좋은 자리는 아니다.
한국의 경우 상위소득 국가로 분류된 16곳 가운데 '인구 대비 선주문 물량 비율' 면에서 12번째에 위치했다. 캐나다와 미국, 영국, EU, 호주, 칠레, 이스라엘, 뉴질랜드, 홍콩, 일본 등 10곳이 인구 수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고, 스위스와 한국, 쿠웨이트, 대만, 이탈리아, 파나마는 확보 물량이 인구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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