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순재씨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휘말렸나 보다. 느닷없은 이 기사가 왜? 하고 본문을 따라갔더니 sBS TV 'SBS 8 뉴스'가 그의 전 매니저 인터뷰를 통해 이런 사실 혹은 의혹을 폭로했나 보다.
얘기인즉슨 이 매니저가 두달 간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수당 없이 일하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 허드렛일을 하며 머슴살이를 했다는 것이다.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한다.
이런 지적 일부에 대해 이순재는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하지만 핵심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다. "사적인 일을 시킨 건 잘못된 부분이니 인정하고 사과하겠지만 전날 보도는 과장된 편파 보도"라는 그의 발언이 이를 대변한다.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아내가 힘든 게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약속 시각에 늦지 말라고 지적했는데 그런 게 겹쳤던 모양이다"고 했으니, 이번 갑질 논란 의혹 핵심 당사자는 이순재 본인이 아니라 그의 부인이라는 것이다. 물론 머슴살이 운운 등등에 대해서는 부인한다.
요컨대 이순재 부인이 이순재 매니저를 사적으로 어느 정도 부린 것은 맞는 듯하다. 관건은 그가 이순재 매니저지 이순재 부인 매니저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설혹 매니저라 해도 그에게 허드렛일을 시킬 수는 없다. 그랬다면 이는 갑질이다.
이런 의혹에 이순재는 "아내가 힘든 게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던 것 같다"는 말로 넘어갔지만, 그런 부탁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 사태 여파 자못 커질 만하지 않나 한다. 어떻든 시끄러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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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대응반침이 보강됐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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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매니저도 가세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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