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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움직이니 호날두도 근질? 36살에 맨유 컴백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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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는 1985년 2월 5일생이라, 저네들 나이 관념에 의하면 오늘 현재 36세 6개월이라, 보통의 축구선수로는 황혼기 중 황혼기라 벤치를 달구며 후반 대략 20분 정도 어슬렁거리는 경기를 하다가 은퇴하고 만다.

한창 시절 그와 맨유 콤비를 이룬 웨인 루니가 그와 같은 1985년생이지만 하도 망나니 짓을 많이 일삼기는 했지만, 일찌감치 전성기를 지나 비실비실하며 2부리그를 전전하다 은퇴하고는 감독 생활을 한다는 점과 비교해 여전히 막강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그라운드를 누빈다는 사실은 그가 얼마나 자기 관리에 철저한지를 말해준다 하겠다. 

 

호날두 복귀를 알리는 맨유 홈페이지 캡쳐 

 

36살 축구선수가 구단을 옮길 적에는 실상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통은 계약 기간이 끝나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다른 구단과 접촉하니 구단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 하지만 호날두 경우는 달라 계약기간이 여전히 유벤투스랑 남은 상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게 되니, 이적료가 발생했다. 이적료 규모는 밝히지 않는 관례가 있지만, 언론을 통해 다 흘러나오기 마련이라, 나이를 고려해 300억원대인가 하는 규모로 결정된 것으로 본 듯하다. 

그보다 두 살 어린 리오넬 메시가 생평 집과 같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안착한 과정은 이적료가 없었다. 이미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 소속 구단이 없는 메시가 자유롭게 구단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고국 리그 포루투를 떠나 퍼거슨에 의해 맨유로 이적해 꽃을 피운 그는 전성기 한창 때 레알 마드리로 가서 더 만개한 기량을 뽐내다가 황혼기에 접어들었다는 평이 지배적인 30대에 유벤투스로 이적하더니 36살이 되어 맨유로 복귀하게 되었다.

애초 같은 맨체스터 연고 라이벌인 맨시티로 간다는 설이 무성했고 실제 그런 식으로 이적이 추진된 모양이지만 퍼거슨이 개입해 하이재킹 같은 시도를 한 모양이라, 맨유로 입성지가 정해졌다. 그것을 맨유가 막 오피셜로 확인했으니, 그네들 홈페이지가 이를 대문짝만하게 알린다. 

그가 제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나이를 이길 수는 없다. 그의 기량은 노쇄기에 접어든 것이 분명하나, 맨유가 연고 라이벌에 그네들이 키운 스타가 가는 꼴을 볼 수는 없었다. 이 하이재킹에도 역시 퍼거슨이 개입했다는 말이 나오거니와, 무엇보다 축구계는 호날두가 지닌 막강 상업 파워를 놓칠 수는 없는 법이다. 

 

 

메시나 호날두는 그 이름만으로 대기업 하나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경제창출 효과가 있다. 그의 맨유 복귀는 맨유한테는 유니폼 판매를 비롯한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 준다. 메시가 파리에 입성함으로써 파리 경제가 들썩인 일은 좋은 보기듯이 말이다.  

선수 황혼기를 맞는 두 선수가 초래하는 경제계 변화도 눈여겨 볼 만하다. 그나저나 이제는 망한 집안이 되어 버린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과거의 명문, 내 사랑 아스널은 대체 무얼 하는지 갑갑해 죽을 지경이다. 구단이 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크뢴케 이 영감탱이는 돈많은 다른 사람들이 구단을 팔라 해도 요지부동이라, 차라리 비싼 돈 받고 떠났으면 하지만, 이 짠돌이 영감쟁이는 투자를 모른다. 이번 시즌 가장 많은 이적료를 투하했다 하지만, 쪽수만 많지 내실은 없다. 돌겠다. 

 

UNITED CONFIRMS RONALDO AGREEMENT 

Manchester United is delighted to confirm that the club has reached agreement with Juventus for the transfer of Cristiano Ronaldo, subject to agreement of personal terms, visa and medical. 

Cristiano, a five-time Ballon d’Or winner, has so far won over 30 major trophies during his career, including five UEFA Champions League titles, four FIFA Club World Cups, seven league titles in England, Spain and Italy, and the European Championship for his native Portugal. 

In his first spell for Manchester United, he scored 118 goals in 292 games. 

Everyone at the club looks forward to welcoming Cristiano back to Man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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