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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목불인견 재수없음 신경주역 신라무덤

신경주역 이전 방내리고분

 

경부고속철 신경주역 시내버스 정류장 및 택시 승강장 인근에 이전 복원한 삼국시대 신라 무덤이다.

재수없게 웬 무덤을 사람 내왕이 가장 많은 데다 갖다 놓을 생각을 누가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인근 고속철 공사구간에서 발견되었다 해서 저리 했을 것이로대,

뭐 볼짝없이 지도위원이란 자들과 문화재위원이란 자들이 탁상에서 저리 결정했을 것이다.

이전 복원은 누가 했는지 입간판에 없다.


저 내력은 어떠한가? 현지 안내판을 본다.

먼저 한글본이다.

 

탈초하면 이렇다.

경주 방내리고분군 1호 돌방무덤 | 慶州芳内里古墳群1號石室墳
The Ancient Tombs Site at Bangnae-ri, Gyeongju
삼국시대 (신라. 7세기경)

경주 방내리고분군은 단석산 동쪽 끝자락인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산20-2번지 일원의 구릉에 위치한 삼국시대 고분유적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를 위해 2005년 11월 15일부터 2007년 10월 8일까지 (재)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하여 삼국시대 돌덧널무덤石槨墓 34기 · 돌방무덤石室墳 23기, 고려시대 돌덧널무덤石槨墓 1기 등을 확인하였다.


이곳에 이전복원된 1호 돌방무덤은 널방玄室, 널길羨道, 호석護石, 봉토封墳를 잘 갖춘 굴식 돌방무덤橫穴式石室이다. 널방은 남북방향의 긴네모꼴長方形이며, 규모는 길이 180㎝, 너비 120cm, 높이 145㎝이다. 널방의 축조방법은 판돌과 깬돌을 사용하여 7~8단 정도 쌓아 올린 후, 긴 모양의 판돌 3매를 덮개돌蓋石로 사용하였다. 널방 남쪽으로 이어지는 널길은 길이 145cm, 너비 75cm이며, 판돌 3~4매를 덮개돌로 사용하였다. 널방에서 널길 쪽으로 60cm 되는 곳에는 막음돌閉塞石을 두었으며, 바닥에는 배수로排水路를 설치하였다. 봉토는 둥근꼴이며, 규모는 호석이 설치되어 있는 지점을 기준으로 지름 8~9m, 높이 190㎝이다. 유물은 굽다리단지臺附壺 1점과 토제가락바퀴紡鍾車 1점이 널방 바닥에서 출토되었다. 


방내리고분군은 1호 돌방무덤을 비롯한 돌방무덤과 돌덧널무덤의 구조와 형태가 잘 남아 있어 삼국시대 경주지역의 무덤의 구조와 축조방법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여전히 행정문서 혹은 발굴보고서 범위를 벗어나진 못하긴 하나 나름 용어를 무쟈게 다듬고자 한 흔적은 쳐주고 싶다.

그래 이 정도는 그래도 봐줄만 하다 치자.

다음 영문이다.

 

The ancient tombs of Bangnae-ri, Geoncheon-eup, Gyeongju, located on the east foothills of Mt. Danseok, are dated at three kingdom period. This ancient tombs site had been excavated by The Yeongnam institute of cultural properties during the period from 15. Nov.05 to 08. Sept.07 for the construction of Gyeongbu high-speed railroad. This excavation has been revealed many of ancient remains including 34 of three kingdom aged stone outer coffin tombs, 23 of stone chamber tombs, and one of stone outer coffin tomb at Goryeo period and so on.


The No. 1 stone chamber tomb of Bangnae-ri which have been moved and rebuilt here, is horizontal-enter stone chamber tomb with a main chamber, a corridor that leads to main chamber, circled-guard stones, and mound. The main chamber is 180cm length x 120cm width x 145cm height of long rectangle shape in north-south position, and is constructed in the way of piling flat stones or cracked stones up to 7-8 levels. Three of capstones with long shape had been capped after piling those stones up. The corridor that leads to main chamber has 145cm length, 75cm width, and that was being capped by two or three of capstones. The blocking stone is placed forward to corridor at 60cm long from main chamber.


The drainage ditch is also digged on the bottom of that corridor. Outer mound is round shape and is 8-9m.


A mounted jar and one spindle whorl had been unearthed from the main chamber.


The remains of ancient tombs at Bangnae-ri is being assessed as precious archaeological materials which show not only structures of three kingdom aged tombs in Gyeongju region but also their own methods of building tombs at that time.

 

난 문화재 안내판 영어가 유려하거나 완벽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기왕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여러 제약이 존재함을 알고, 설혹 문법이 좀 틀리고 표현이 좀 어색해도 뜻 전달만 충분히 된다면 그걸로 됐다고 본다.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아니한가? 대체 어떤 기관 누가 번역했는지 심해도 유분수지 저리할 수는 없다.

 

차마 눈뜨고 못봐줄 지경, 목불인견이다.

  • 연건거사 2020.02.02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

  • 연건거사 2020.02.02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한글로 적어서 구글 번역 시켜도 저거보다는 낫게 나오겠습니다만. ㅋㅋ

  • 연건거사 2020.02.02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기를 쓰지 못하는 이유를 알것 같기도 합니다. 한글 요즘 왠만큼만 적어서 영어번역기 돌려도 저거보다는 잘 나옵니다. 요즘 번역기가 상당한 수준이에요.

    그런데 저 모양의 번역이 된건 번역기도 못쓸정도의 한글 원문이라는 건데. 제가 보기엔 가장 큰 원인이 용어에 있습니다. 용어자체가 번역기가 알아 먹지 못할 정도로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닌거에요. 그러니까 번역기 넣어도 번역이 안되겠죠.

  • 연건거사 2020.02.03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방식으로 하면 담당자가 영어를 잘 몰라도 거의 비스무리한 영어 문장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1. 쉬운 한글로 문장을 만든다.. 2. 구글 번역기로 초벌번역을 한다... 3. (전문용어한영사전이 있는 경우) 전문용어를 교정해 준다... 4. 원어민 교정을 맏긴다.... 5. 최종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