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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함께한 나날들, 기자? 기뤠기?

무령왕릉 발견자 김영일 선생

김영일 회장

 


문화재 보수업체 진수종합건설 김영일 회장을 양재동 사옥으로 찾고는 졸저를 증정하다. 김 회장은 무령왕릉 발견자다.

이번 졸저(*** 《직설 무령왕릉》을 말함)에는 그의 인터뷰를 토대로 하는 기술이 적지 않고, 실제 발견과 발굴, 그리고 이후 전개된 일련의 사건 흐름에서 그의 증언은 눈동자만 남겨둔 용 눈과 같았다.

김영일 회장과 나
김영일 회장과 나


미적미적 대다가 출간 직전에야 그를 찾아뵙고 녹음기 틀고서 세 시간 인터뷰한 내용이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발견 발굴은 벌써 45년 전이라, 그의 기억이나 증언도 착란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크로스 체킹을 했다.

나아가 진위 확인이 힘든 증언은 그것이 필요함을 전제로 하면서 그것을 채록했으니 후세가 혹 내 글을 보다가 그것을 사실로 간주할 일은 방지하려 했다.

김영일 회장과 나


오늘의 무령왕릉이 있게 한 절대의 공신이 김영일 회장이다. 종래 무령왕릉 관련 글들을 보면 김영일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거나 공사업자로 그려놨다.

나는 이 점이 못마땅해 김영일이라는 이름을 당당히 그 발견자로써 그리고자 했다.

김영일 회장이 운영하는 문화재건축공사업체 진수종합건설


무령왕릉은 정부에서 위탁받은 송산리 고분군 배수로 공사를 하다가 필연으로 출현한 그 무엇이 아니라 발견의 산물이다. 그리 출현한 왕릉 전축벽은 뜯어버리고 말았으면 그만이다. 그것을 수상히 여기고 그 조사를 의뢰한 사람이 있었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2016.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