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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민족 울분의 텍스트로 둔갑한 <마지막 수업>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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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1840~1897)

이 샹노무시키는 골수에 박힌 왕당파요 극우적 프랑스 내셔널리스트다. 마린 르 펜 Marine Le Pen의 할아버지다. 

 

 

알자스 로렌

 



<마지막 수업>은 독일에 대한 철저한 모멸이다.

이 텍스트가 조선에 수입되어서는 조선 민족의 울분을 대변하는 민족주의의 성전으로 군림한 것은 아이러니요 경악할 만한 반전이다.

(2016. 3. 26)

 

***

 

 

도데 

 

 

알자스 로렌 Alsace-Lorraine을 무대로 삼는 마지막 수업은 압도적인 독일어 모국어권이며, 역사적 연원으로 봐도 독일 땅이어야 하는 이 땅을 지배하던 프랑스가 보불전쟁 패배로 그 땅을 프로이센에 양도하면서 패퇴하는 상황을 설정해 프랑스는 이 땅으로 돌아오고야 만다는 염원을 담은 극우 왕당파 성향을 대변한다. 

 

한국사에 견주면, 이 땅을 식민지배한 일본넘들이 1945년 패망으로 본국으로 후퇴하면서 식민지 조선 땅에서 물러나면서 일본넘 교사가 조선인 학생들을 불러다 모아놓고는 칠판에다가 백묵으로 큼지막하게 "대일본제국 만세"라고 써 놓고는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다. 

 

그에 대해서는 아래 글 참조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의 진실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의 진실

아래는 2002년 오마이뉴스 기고문이다. 이에서 제시한 문제의식을 정식으로 다룬 학술논문도 나중에 나왔더라만......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의 진실 도데의 추악한 내셔널리즘과 그 한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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