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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백신접종체제로 급속화하는 유럽, 우리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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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독일, 내달 중순 전국에 백신접종센터 완비…"하루 5천명 접종"
2020-11-30 00:11
의료진·고령층·주치의 감정서 보유자 우선접종…요양원에 접종팀 파견


 

독일, 내달 중순 전국에 백신접종센터 완비…"하루 5천명 접종" | 연합뉴스

독일, 내달 중순 전국에 백신접종센터 완비…"하루 5천명 접종", 이율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11-30 00:11)

www.yna.co.kr

 

내가 얼마전 우스갯소리로 의료업에 종사하는 어느 지인 말을 빌려 팬데믹에 즈음한 국가발전단계를 다음과 같이 서열화했거니와 

 

록다운국가 < 방역성공국가 < 면역완료국가

 

이 점에서 우리가 보기엔 이번 코로나팬데믹에 시종하고 일관해서 한심한 대처를 보인 미국과 유럽이 역시 우리보다는 저만치 앞서 있다는 처참한 현실인식을 각인하게 되니, 돌이켜 보면 북한이 시도하는 전면 록다운시스템은 가장 저급한 발전단계 국가가 취하는 대처방식임이 틀림없고, 한국이 이번 팬데믹에 즈음해 K-방역 자랑스런 성과라고 선전하는 방영성공국가는 그보다는 낫지만 그 근간 대처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두번째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모더나

 

결국 그 팬데믹 완전한 극복은 백신개발밖에 없거니와, 록다운이건 그보다 완화한 방역방식은 그 속도를 늦추거나 발생 비율을 낮추기는 해도, 언제나 대증요법에 지나지 아니해서 그 박멸은 백신개발밖에 없다. 

 

이번 사태 전개를 보건대 역시나 백신개발은 미국 제약회사들 독무대였으며, 따라서 북한 같은 록다운지향 국가나 우리 같은 방역에만 매달리는 데는 언제까지나 미국 제약회사들 낭보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제 북한이 자랑한 완전한 록다운이나 한국이 자랑한 방역성공국가는 뒷전에 밀릴 수밖에 없거니와, 그 기민한 대체에서 이제 남북한은 모조리 처지는 형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으니 

 

화이자를 필두로 하는 이런저런 거대 제약회사들이 다투어 백신 개발을 앞뒀다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다투어 백신접종체제로 급속히 전환하는데 견주어 우리는 오늘 이 시각까지 여전히 백신 확보를 위해 접촉하고 있네 마네 하는가 할 뿐이다. 

 

covid-19 vaccine 코비드19 백신

 

화이자 백신 개발에 자국 제약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한 독일은 이미 전국에 걸친 백신접종체제 정비에 들어가 하루 5천 명을 접종키로 했다는데, 대체 우리는 뭔가? 언제까지나 신천지를 원망하며 전광훈을 전범으로 내세워 국가의 책임을 회피한 정부라 기대감이 없는 것도 사실이나, 그러는 와중에 백신확보를 위해 접촉 중이라는 말안 되풀이하지, 어느 회사 백신을 접촉 중인지도 오리무중이다. 

 

환장할 노릇이다. 

 

그래 지인이 전한 말은 맞다.

 

현대국가 발전 단계는 록다운국가 < 방역성공국가 < 면역완료국가로 순번이 정해지며, 우리는 언제까지나 두번째에 있을 뿐이다. 이 처참한 현실을 냉혹히 인식해야 한다고 본다. 제아무리 정치발언이라지만, 우리도 백신을 개발한다? 이런 설레발은 제만 그만 쳤으면 한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면역완료지 방역성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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