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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山中問答)
당(唐) 이백(李白) / 김영문 選譯
내게 묻기를 무슨 생각에
푸른 산에 깃들어 사나
웃으며 대답 않으니
마음 절로 여유롭네
복사꽃 뜬 계곡물
아득히 흘러가는 곳
여기가 바로 별천지
인간 세상 아니라네
問余何意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窅然去
別有天地非人間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이태백 대표작이다. 도연명을 빌려와 복사꽃 핀 산중 생활을 말한다. 이태백 다른 시들을 견줄 때, 이는 안빈낙도와는 거리가 멀어 절대고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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