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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위해 손녀 낳은 美 50대 여성의 모성애에 '찬사'
송고시간 2020-11-13 07:01
김대호 기자
인스타그램에 엄마의 임신·출산 과정 공개해
이 사건이 잔잔하게 진행한 것처럼 기사는 전하지만, 격렬한 윤리논쟁도 유발하곤 하는 골치 아픈 문제다. 족보가 흔들리는 까닭이다. 자식과 손주는 다른 법이어늘, 그 경계를 무너뜨린 일인 까닭이다.
흔히 우리네 감성에서는 자식은 놓아주고, 손주는 거두는 것이라 하지만, 이 경우는 엄마로서는 손주가 자식 같기도 하니, 자식과 손주는 반딧불과 번갯불 차이다. 그 차이,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전개될지도 모르는 일이 결코 순탄한 길만을 보장하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
저런 일이 우리는 가능할까? 혹 저런 일이 있는지는 모르나, 아마 저런 일 공개 자체는 금기에 속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듣자니 불임 딸을 위해 대리모를 자처한 여성은 미국 여성은 올해 51살이라 하는데, 우리 나이로는 쉰둘 정도일 것이요, 저 정도면 여성에 따르 다르기는 하나, 폐경기에 접어들기 시작하거나 이미 폐경기다. 자기 딸이 실상 불임으로 드러나자 딸 난자랑 사위 정자를 수정해 자기 자궁에 안착케 해서 손녀를 낳았다는 것이어니와
글쎄다....
서러깃 머더 surrogate mother 대리모는 불임에 대항하는 혁명으로, 일단 다른 동물세계에서 실험한 다음 인간계로 점점 침투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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