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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빅히트만 잘 먹고산 한 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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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견디는 법…오늘 새 앨범 'BE'
2020-11-20 07:53
"불안하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멤버들 작업 적극 참여


 

BTS와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견디는 법…오늘 새 앨범 'BE' | 연합뉴스

BTS와 함께 코로나19 시대를 견디는 법…오늘 새 앨범 'BE', 김효정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1-20 07:53)

www.yna.co.kr

 
코로나팬데믹이 개막하면서 나는 이 난국을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어찌 타개할지가 몹시도 궁금했거니와 무엇보다 월드투어를 비롯한 이른바 대면활동이 전면 불허된 마당에 이 회사 매출은 어떤 변동을 겪을지가 관심사안이었다.

그것이 어느 정도 전개하면서 나는 아 이번 사태가 빅히트에는 전례없는 매출 폭증을 가져올 것이라 예상했거니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내 예상은 한 치 어긋남이 없는 듯하니

그건 다른 무엇보다 이 위기를 타개코자 빅히트가 이내 그에 대응하는 방식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유명해지고 나서는 임금님 알현보다 어려운 bts를 거느린 저들은 활발한 온라인대면 활동으로 전환했으니 그리하여 이런저런 광고 혹은 오락프로그램에도 bts가 등장했으니 결국은 막힌 매출을 저런 데서 벌충해야 한다는 가장 단순한 위기의식 발로였다.

하긴 내가 방시혁이라 해도 저런 방법밖에 더 있겠는가?

밖으로 싸돌아 댕기는 활동은 실은 빛좋은 개살구라 겉만 번드러하지 실상 이런저런 제반 비용 빼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다. 스타디움 빌리고 그 인력 고용하면 장비설치비 등등 들어가는 돈이 오죽 많은가?

코로나팬데믹은 빅히트로 하여금 저런 필수지출을 없앤 신의 한 수였으니 오프라인 활동이 없어지니 들어갈 비용이 없고 이 상쇄한 비용은 고스란히 순익으로 잡히게 된다.

땡전 한 푼 지불하지 않으면서도 온라인시대답게 앉아서 돈을 긁어모으기 시작했으니 물론 그렇다 해서 비용지출이 왜 없겠는가?

저들이 온라인공연을 채택했지만 그에 따른 송출 플랫폼 회사에 떼먹힌 돈도 상당했을 것이다. 글치만 안마기 홍보영상 찍는데 무슨 기회비용 지출이 있겠는가?

땡전 한 푼 안들어가는 신생 사업이 무궁무진한 판국에 갈코리로 열심히 돈을 긁어모았다.

유의할 점은 코로나팬데믹 이전은 비용지출이 많은 만큼 관련 산업들을 빅히트가 견인하는 형국이었다면 이 사태 이후는 오직 빅히트만 살이찌는 추세를 가속화한다는 사실이다.

간단히 말해 빅히트 혼자만 부자가 된다.

이는 빅히트에도 치명적인 결함으로 돌아서리라 보는데 내가 보는 빅히트 경영방식은 구멍가게서 큰 회사 특유의 굉장히 가내수공업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돈 되는 건 우리가 다, 직접한다 이 원칙에 철저한데 예컨데 저네들이 한국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는 발표를 듣고는 저들은 전연 농가묵기를 모르는 족속이라는 느낌을 지울 길 없었다.

예컨대 식당을 경영하면서 배추 농장까지 직접 운영하겠다는 발상에 다름 아니다.

같이 먹고 같이 살아야 한다.
빅히트는 이제 대기업이다.



빅히트 3분기 영업이익 401억원…작년 동기 대비 73%↑(종합)
"음반 판매 견조·MD 판매 증가…플레디스 인수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코스피 상장사 빅히트[3528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9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순이익은 272억원으로 92% 늘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38%, 매출이 22%, 순이익이 51% 각각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영업이익 899억원, 매출 4천840억원, 순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9%, 13% 증가했다.

빅히트는 "음반의 판매가 견조했고, 공식 상품(MD) 매출의 꾸준한 증가 및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 등으로 3분기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수치이며,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기 이전의 가결산 수치다. 외부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내용 중 일부가 변동될 수 있다.
rambo@yna.co.kr
(끝) [2020.11.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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