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현장

[보스니아 내전] (4) 사과 드실래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18.
반응형



전쟁 중에는 물자가 늘 부족했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나는 이 사과를 받았습니다.

나는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사과를 이로 베어 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과는 밀랍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그 아래에는 연필 깎기가 달려 있었습니다.




사과에는 아직도 내 이빨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전쟁 당시의 어린 날을 기억하게 만드는 흔적입니다.


릴리안, 1984년생


*** previous article ***



[보스니아 내전] (3) 포토샵으로 그려넣은 아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