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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박대
김병연(김삿갓)
해질 무렵 남의 집 문을 두드리니
주인놈은 손을 휘저으며 나를 쫒는구나
두견새도 야박한 인심을 알았음인지
돌아가라고 숲에서 울며 나를 달래네
본래 한글시는 아닌 듯 하고
한시 옮김인 듯 한데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 추기
이 포스팅에 두어 분이 그 원문을 찾아주셨으니 다음과 같다고 한다.
斜陽叩立兩柴扉
三被主人手却揮
杜字亦知風俗薄
隔林啼送佛如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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