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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이야기

사생아가 멸망시킨 잉카제국, 그에서 유발하는 조선 북방 사민의 비밀

by 신동훈 識 2026.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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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 피사로 곤살레스Francisco Pizarro González, 1471년 또는 1476년에 태어나 1541년 6월 26일에 몰했다. 스페인 콩키스타도르 출생으로 잉카 제국을 정복하고 지금의 페루 수도 리마를 건설했다.

 
필자가 우리나라 사민 사업에서 하삼도의 서자가 많이 끼어 이주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지만, 

사실 이런 현상은 우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미 세거지에서 잘 먹고 잘 살던 이들이 뭐가 아쉬어 배타고 나가고, 오랑캐들 사는 북방으로 가겠는가. 

일본도 북해도 개척은 메이지유신 단계에서 패퇴한 구 막부측 번의 번사들이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북해도로 이주하여 사선에서 발악하며 개척한 것이니,

세계 어느 나라건 다 비슷했다 할 것이다. 

북해도에 가면 다테시伊達市라는 곳이 있는데,

이 다테가 바로 센다이번仙台藩을 세운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 할 때 그 다테이다. 

센다이번의 영주 성을 딴 도시가 북해도에 들어선 것은 

이 센다이번이 메이지유신 때 천황군에 맞서 싸우다가 절단이 나버려서

그 번사들이 갈 곳이 없어 북해도로 집단 이주한 데서 유래했다. 

북해도 지역에는 이처럼 동북지역 번사들이 메이지유신 과정에서 기반을 잃어버린 후 몰락하여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주하여 개척자 대열에 합류한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개척지란 항상 기반이 취약한 이들이 재기의 발판이 되기도 하는 법이다. 

필자가 뒤에 조금 더 쓰겠지만,

우리나라 북방 사민사업에서도 하삼도下三道 지역에서 이주한 서자 숫자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바, 

유사한 사례로 유럽도 그 세력이 외부로 팽창하던 시절에

자기 태어난 동네 있어 봐야 별볼일 없던 사생아나 차남 이하 아들들이 

대부분 군장을 꾸려 나라 밖으로 나가 일확천금을 노렸다. 

잉카제국을 멸망시킨 프란체스코 피사로Francisco Pizarro. 
그는 사실 사생아 출신이었다. 

유럽이 전 세계로 팽창하는 첫발이 된 십자군-. 

독일이 동방으로 식민하는 계기가 된 독일기사단-. 

여기에는 상속 받지 못하는 둘째 아들 이하 귀족 자제가 바글바글 했다. 

북방 사민이 범죄자들로만 채워졌다고 보는 것은 그래서 잘 못이다. 

거기에는 정상적인 농민들과 함께, 

태어난 동네 있어 봐야 별볼일 없으니 자의반 타의반 강제 할당된 TO에 할당되어 북방으로 향한 

서자들이 당연히 끼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서자들과 농민들이 뒤섞여 새로 획득한 북방지역에 사민한 후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 지역을 편제하고 관리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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