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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사진 찍는 풍광이 핫스팟화한 대릉원 목련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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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릇 목련이 필 때면 그걸 담겠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해마다 치거니와

그 목련을 만개 망발한 엊저녁도 이 풍광이었노라고 이곳을 찾은 지인이 이 장면을 틱! 카톡으로 발송한지라

내가 묻기를

또 지들끼리 괌 지르고 쌈박질하지 않더냐

물으니 야심한 밤이라 그런지 그런 일은 적어도 그가 찾았을 적엔 없더랜다.



이 목련이 대략 십년 전쯤 뜨면서 차마 못볼 꼴불견이 다반사인지라

지금은 막 은퇴한 경주시청 문화재과장 이채경이 학예연구사 시절

확 비 뿌리마 좋겠다

고 할 정도였으니 지들끼리 얼매나 꼴불견 난리를 쳐대는지 현장서 지켜보면 신물이 난다.

국가사적이요 국민의 땅인데 내가 내 맘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게 괌을 질러댄다.


***

 

그 지인이 이곳을 찾는다기에 그걸 찍은 사람들 좀 찍어보내라 했더니 이 두 사진을 보내온 지라, 

 

보고는 욕을 한 되빡 퍼부어댔으니

 

"니가 명색이 사진학과에 사진기자 출신인데 사진을 이 따우로밖에 못 찍노? 나가 죽어라." 

 

했다. 

 

그랬더니 "폰이 옛날꺼라 그래 호호호. 하나 사 주든가 호호호" 하는데 열불이 팍 났다. 

 

 

김밥 옆구리처럼 터진 대릉원 매그놀리아

 

 

김밥 옆구리처럼 터진 대릉원 매그놀리아

봄은 어김이 없어 대릉원 그 요상야릇 매그놀리아는 어김없이 몸을 비틀더니 망발했다. 김밥부인 옆구리 터지듯 짓이긴 똥꾸녕 뽀두락치 터지듯 에트나가 라바 뿜어내듯 그리 폭발했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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