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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새로운 분류를 꿈꾸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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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묘



분류를 새판을 짜서 새로 해야겠단 생각이 갈수록 든다.


예컨대 '집'이라는 항목을 설정하고, 그것을


1. 생전에 사는 집

2. 사후에 사는 집


이라고 대별하고는, 이를 다시 세분하여 2의 경우


1. 육신이 머무는 집

2. 영혼이 머무는 집


이라고 나누고는


1에다가 무덤과 탑을 집어넣고

2에다가는 사당과 신사를 집어넣으며


2의 사당은 다시 종묘 등을 세분하는 따위를 생각할 수 있겠다.



안성 봉업사지 오층석탑



종교시설, 특히 신전은 신들을 위한 주거지이니, 이 신들은 생전과 사후가 있기 곤란하거니와,


불교신전의 경우 애매한 구석이 있기는 하나


대웅전은 육신이 머무는 곳, 혹은 생전에 사는 집

스투파는 영혼이 머무는 집, 혹은 사후에 사는 집


으로 대별이 가능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이 패턴-내가 언제가 규정하듯이 그랜드 디자인이다-을 통합해서 이해하지 않으니 따로국밥이다.


그것을 통합해야 봐야겠다는 꿈을 꿔 본다. (January 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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