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접점 해남 조간대潮間帶가 토해낸 고선박

[아래 발견지점을 보면 서해와 남해가 딱 접점을 이루는 데다.]

네이버 지도

 

한반도 인근 해안에서 발견되는 고선박은 오직 두 가지가 있을 뿐이다. 고려시대 선박인가 기타 우수마발인가?

전라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변에서 고선박으로 추정되는 선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7일 전해졌으니 

 

발견 당시 이랬다고. 물이 빠지면서 희미한 흔적이 드러난 듯하다. 고대로 콕 쳐박힌 듯하다.

 

현지조사를 한 결과 문제의 선박은 길이 약 14m에 폭은 약 5m이며, 선수·선미부, 좌·우 외판, 가룡목 등의 구조가 확인됐다고.

가룡목加龍木이란 배 양 옆을 지탱하는 판이 쓰러지지 않게 받쳐 주고 칸을 분리하는 역할을 하는 가로목을 말한다고,

이것만으로는 어느 시대에 속하는 선박인지가 불확실하다고 뒤로 뺐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전통 한선韓船과 일단 구조가 흡사하다는 판단이어니와 어째 크기 등등을 보아 고려시대 선박 같다는 막연한 느낌을 준다. 

 

이 정도면 해상도 좋은 인공 지도로 알아볼 법하다.

 

발굴조사는 26일 착수할 예정이다.

전통 한선으로 드러난다면 15번째 동종 업계 실물이 된다. 이 선박은 만조선과 간조선 사이에 해당하는 공간인 조간대潮間帶에 분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데서는 현재까지 7척 배가 발굴조사됐다고.  

 

고려선박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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