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현장

서악 부둥켜 안은 끝물 꽃무릇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9. 26.
반응형



요샌 이짝서 좋다하면 저짝으로 건너는데 한나절이라

주로 호남 쪽을 장식한 꽃무릇이 경주땅 서악동을 침공했으니

살피니 끝물이라 꽃술 한결같이 비실비실

근자 저 무덤 올라 일출 감상하려던 지인 광주댁이 말벌집 짓밢아 엉댕이까지 여덟방을 얻어맞고는 후송되는 참사가 빚어졌으니

그 소식 기억하는 나는 먼발치서 조망한다.

선도산




그 인근 이 연못은 만든 시기가 불확실하나 그리 오래지 않음은 확실하거니와

서악마을 트랜스포메이션 주도하는 진병길 선생은 그것이 터잡은 데가 선도산 기슭이요 인근에 김춘추 무덤이 있음을 착목해

이곳을 보희가 눈 오줌이 만든 연못이라 과대포장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건 멍미?



오줌이 중하겠는가?

만들면 되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