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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서울공박 금기숙 기증전] (2) 누구도 예상 못한 흥행 대박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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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울공예박물관을 찾은 시점이 24일 화요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점이었다.

금기숙 기증전은 여느 이 박물관 특별전이 그렇듯이 1층 홀을 채우고, 3층 전용 공간으로 이어졌다. 

내가 놀란 점은 넘치는 인파였다. 그래 바글바글까진 아니었지만, 그건 1층 사정이었고, 3층으로 옮겨가니 바글바글했다. 

오잉? 평일 오전에 이렇게 관람객으로 넘치는 박물관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서양미술전 말고선 이런 풍경을 박물관에서 보기는 실로 오랜만이라, 대체 어찌된 일일까?




돌아 와서 김수정 공예박물관장한테 두 가지를 물었다.

첫째, 이런 흥행을 예상했는가?

둘째, 흥행을 받침하는 구체하는 수치는 무엇인가?

먼저 그가 제출한 흥행 수치를 소개한다. 

2025년 12월 23일~2026년 2월 23일 기준 59만5천848명 관람

그러면서 그가 부연하기를

우리나라 미술관, 박물관들 단일 전시 역대 최대 관람객 수

라 한껏 어깨 올라간 모습 선연했고,

그러면서 붙이기를   

지금까지 단일 미술 전시 중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론 뮤익(Ron Mueck)> 전시로 2025년 4월 11일 이래 7월 13일까지 계속한 이곳을 53만3천35명이 다녀간 것이라 했으니, 이미 이 역대급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물론 공예박물관 관람객 통계치는 여타 박물관에 견주어 특징이 있으니, 그것은 박물관 전체를 찾는 관객이 오롯이 그 특별전 수치 관객으로도 잡힌다는 점이다. 

이는 박물관 구조 때문이어니와, 모든 관객은 1층을 통과하게 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 해도, 역대급이라는 사실은 변할 수 없다. 

50만? 경북 포항시 인구가 딱 50만 선인데, 저 기간에 포항시 시민 전체가 찾은 셈이다. 

평일 오전 상황이 이럴진대, 주말이나 평일 오후 사정은 안 봐도 알 만했으니, 김수정 관장 말마따나, 평일 오전이라 한가한 편이라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흥행 대박을 칠 줄 예상했을까? 




바로 이 점을 묻는 과정에서 1편에서 내가 말하는 대중스타로서의 금기숙의 재탄생 이야기로 돌아간다. 

나는 금 작가가 자기 분야에서는 일가를 이루었다 해도, 그건 그 분야 이야지 이토록 대중성이 있는 스타라고는 하기 힘들다고 본다. 

그런 그가 이토록 많은 관객을, 그것도 특정한 분야에 국한하지 아니하고 불특정 시민 국민 다수를 파고들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 이건 금 작가 본인도 마찬가지였으리라 본다. 

그래서 내가 "할머니가 되어 대중스타가 되신 기분 어떠세요?"하고 물은 것이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느닷없이 이제 칠순 중반, 팔순을 바라보는 할매 작가 금기숙이 대중을 파고 들었을까? 
 

[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전] (1) 전시장을 상주하는 팔순 남편 가이드
https://historylibrary.net/entry/geum

[서울공예박물관 금기숙 기증전] (1) 전시장을 상주하는 팔순 남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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