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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웹사이트를 다녀 보면 역사 관련 오래된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그 중에 군담 모노가타리의 에마키 같은 정말 오래된 그림들도 있지만
유심히 보면 사실 더 많은 숫자가 메이지 시대 이후 화가들이 그린 역사화이거나 우키요에 등인 경우이다.
우리는 역사 기록화가 많지 않아 이런 자료가 드문데
60년대 이후 등장한 소위 역사기록화라는 것들이 자주 사용되는 것 같다.
이 그림 중에는 정말 잘 그린 것도 있지만 졸렬할 것도 많아 아쉬운 점이 있다.
이런 그림들은 처음 제작할 때는 별 생각없이 만들어 놔도
그림의 특성상 이리저리 공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아 한 번 졸렬하게 그려지면 바꾸기가 어려운듯 하다.
기왕에 있는 것을 폐기할 필요야 없겠지만, 이미 한번 그려졌다고 해서 다시는 만들지 않을 것이 아니라
다른 화가들의 역사기록화라는 것이 많이 나와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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