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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소위 '친일파'에 대하여

by 초야잠필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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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친일파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큰 문제가 

정작 성토되어야 할 사람들은 친일파인지 아닌지도 기억 못하는 반면 

친일파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생선으로 치자면 잡어 수준의 생계형 '친일파'들만 욕을 더 먹고 있다는 게 문제다. 

예를 들어보면, 

소위 말하는 '조선귀족'-. 

일본의 조선 병합후 일본에 의해 포상된 '조선귀족'들. 

이 사람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친일파'들이다. 

이 '조선귀족'의 이름. 지금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대부분은 조선귀족이라는 것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이 때문에 조선귀족의 소위 '후예'들은 정작 조상들이 별로 친일파로 유명하지 않은 고로 별 문제 없이 지금도 정치판을 누비는 사람도 많다. 

문제는 '친일파'로 욕먹는 사람 중에는 '생계형', 잔챙이 '친일파'가 더 많고 더 유명하다는게 문제다. 

소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해 놓은 인물 중에는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이유만으로 친일파라는 딱지를 붙여 놓은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본다. 

이 사람들은 친일을 했다 해도 전술한 조선귀족들과 비교하면 비교 자체가 의미 없을 정도로 사소한 수준의 문제들인데, 

정작 이들은 조선귀족들과 비슷한 단상에 세워놓고 함께 욕을 먹고 있거나 

조선귀족들보다 더 친일파로 유명하고 죽일 놈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이 본다. 

친일파, 하면 항상 이마빡에 붙여 놓는 창씨개명. 

심지어는 일제말기 반일운동을 했다는 사람 중에도 창씨개명자가 드물지 않게 있었다는 사실들은 아는지? 

평생을 민족 정기를 지켰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도 생전에 창씨개명을 했지만 이건 감추어져 있고, 

엉뚱하게 잔챙이에게 친일파 딱지를 붙이려다 보니 그 경우에는 창씨개명을 이마빡에 대문짝만하게 붙여 놓은 경우를 본다. 

친일파 부분에 대해서는 

욕먹을 놈은 확실히 먹게 하는 단죄 시스템이 되어야 옳지

대어는 기억도 못하고 잔챙이만 수두룩하게 욕을 먹게 만들어놔서야 되겠는가? 

언젠가는 친일파 논의 전반에 대해 재고가 있어야 할 거라고 본다. 
 

조선귀족회관. 친일파 단죄가 무성한 나라 치고는 누가 조선귀족이었는지도 모르는게 작금의 친일파 논의이다. 대어는 확실히 단죄하고 잔챙이들은 전부 정리해야하는 방향으로 친일파 논의는 재조정해야 한다. 지금 친일파 논의를 보면 대어는 기억 못하고 온통 생계형 잔챙이 친일파들만 잡아 족치는 형국인데, 언젠가는 바로 잡아야 할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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