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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소처럼 일만 하면 되는 빅뱅, 하지만 상흔은 적지 않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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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모두 복귀…태양·대성 전역 "좋은 모습으로 보답"

송고시간 | 2019-11-10 09:44

팬 1천400여명 몰려…태양, 향후 활동에 "많은 지혜 필요, 열심히 고민"



환호하는 대성



빅뱅BIGBANG....천문학에서 따온 이름일 터인데, 이를 대중에 파고들게 한 일등공신은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아닌가 한다. 

5인조 보이밴드가 저 이름을 밴드 이름으로 정할 적에는 어떤 생각으로 저리했는지 내가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이 상징하는 무슨 가요계 혁명 혹은 혁신을 나름 시도하지 않았을까 상상해 본다. 


나 같은 중늙은이들한테는 빅뱅이건 초신성이건 뭐건, 저런 젊은 친구들이 들고나온 음악이 썩 달가울 리는 없고, 더 냉혹히 말하자면 관심이 없다. 뭐랄까? 버릇없는 젊은이들? 내가 그 정도 꼰대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뭔지 모를 양아치 같은 기분? 뭐 그런 느낌을 우선 주는 친구들이다. 


저들의 음악을 모르니 저들이 불러일으킨 새로운 가요 바람 역시 내가 알 수는 없다. 다만, 3대 연예기획사 중에서는 양현석이 이끈 YG 소속인 저들이 근자에 특정한 팬덤을 넘어 이른바 전 국민적 관심사안으로 대두했으니, 이럴 때는 거의 예외없이 좋지 않은 일로 연계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으니, 이에서 빅뱅 역시 한치 어긋남이 없다. 





그 일이 아니었던들 저들이 후세에는 혹 시대의 반항아, 저항정신의 상징? 뭐 이와 같은 모습으로 일치단결하게 각인했을지 모른다. 물론 그런 일이 있었다 해서, 후세에 그리 평가되지 말라는 법 없다. 지금은 세계 문단의 혁명아처럼 통하는 보들레르만 해도 당대에는 미친 놈 취급하지 아니했던가? 


지금 당장은 빅뱅도, YG도 만신창이다. 양현석은 계속 경찰 불려다니고, 전 멤버 승리는 버닝썬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다. 


물론 저들이나, 저들을 응원하는 팬덤에서는 무슨 소리냐 발끈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무슨 일이 있건, 저들을 둘러싼 팬덤에 균열이 가거나 하지는 않을 줄로 안다. 팬덤이란 그래서 한편으로는 섬뜩하기도 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하긴 안 좋은 일이 있을수록 그들의 우상을 보호하려는 것이 팬덤의 본능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런 팬덤 현상이 대중문화계만이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나타난다는 점이 나는 좀 우려스럽기는 하다. 





태양(본명 동영배·31)과 대성(본명 강대성·30) 둘이 10일 나란히 전역함으로써, 현재 남은 빅뱅 멤버 넷이 모두 군복무라는 짐을 벗게 되었다. 이제 활동 시공에 이렇게 큰 제약은 없다. 빅뱅의 대표상품이라 할 만한 지드래곤은 며칠 전 앞서 전역했으니, 이젠 황소처럼 일만 하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저들이라고 고민이 없겠는가? 1천 500명이 모인 대성과의 합동 전역식장에 나타난 태양이 향후 활동계획을 두고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대목이 심상치는 아니한 듯하다. 


그나저나 빅뱅 빅뱅 하는데,내가 아는 게 없어, 할 수 없이 지금 '빅뱅 대표곡'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그의 음악들을 지금 유투브로 듣는 중인데.....


단 한 곡도 내 귀에 익은 게 없다.....미안하다. 빅뱅아, 미안하다 그 팬덤아. 


그나저나 다른 부서에서는 이런 기사도 있구만. 


양현석 전 대표 14시간 경찰 조사 종료…"사실관계 소명했다"(종합)

송고시간 | 2019-11-10 00:28

협박·업무상 배임·범인도피 교사죄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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