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birth name: Kim Seok-jin), a member of the K-pop superband BTS, suffered a finger injury and underwent surgery.
방탄 일곱 멤버 중 하나인 Jin, 창씨개명 이전 풀네임 김석진이라는 친구가 손꾸락을 다쳐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하고는 거기다 골무 같은 걸 찡구고 댕기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그의 소속사 빅히트엔터에서 배포했는지라
그 한글 소식이 넘어왔기에 뒤도 안 돌아보고는 그대로 영어기사로 우리가 소화했으니 앞대가리 첨부물이 그것이다.
다시 그걸 우리 트위터 계정 @korea_odyssey억 걸었더니 지금 현재 반응이 이렇다.
798분께서 흔적을 남겼고 삼백명은 공유를 했으며 스물아홉분은 뭐라 반응까지 적어놓기도 했으니 볼짝없어 어머머 우리 석진이 다쳐서 어케 빨랑 훌훌 털고 일나거레이 하는 것들이라
저들한테는 방탄 멤버 일거수일투족이 세상 어떤 일보다 중요해서 그걸로 일희일비한다.
우리 공장에선 여전히 정치 경제 사회 관련 소식이야말로 진짜 뉴스이며 기타 스포츠니 딴따라니 하는 소식은 그게 뉴스냐 하는 비아냥이 없지 않으니 그런 반응을 접할 적마다 나는
네 눈엔 대선이 중요한 거 같지? 세상엔 그건 하등 중요하지 않고 bts만을 추종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전체 인구보다 많다는 사실을 잊지마레이
라는 말로 짐짓 훈계하곤 한다.
하긴 같은 손가락 골절이래도 저런 반응 이끌어낼 대중스타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나 다만 전 세계로 강고한 팬덤을 형성한 저네들 저 검지 골절 소식은 그만큼 중요한 소식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방탄이 발톱 하나 빠지면 천만 아미가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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