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슈겐도 즉신성불 수행은 어떤 사람들이 했을까.
슈겐도 행자는 자연 속에서 수행하던 사람들-.
이들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전부 즉신불이 되기를 시도했던 것은 아니다.
필자가 살펴본 바로는,
슈겐도 행자 중 즉신성불 수행에 들어간 사람들은
행자들 중에서도 그 위세가 대단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행자들 중 버젓한 절에서라도 자리 잡아 있을 수 있었던 사람들은 거의 즉신성불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즉신성불에 들어갔던 사람들은 문자 그대로 가진 것이 별로 없던 분들로
이들이 즉신성불의 고행을 택하여 스스로 즉신불이 되기를 선택하였다.
이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즉신불 성인들은 비교적 가까운 시기인 에도시대에 살던 사람들임에도
행장이라고 할 만한 이 분들의 일대기가 자세히 남아 있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낮은 신분의 슈겐도 행자가 신심을 모아 마지막으로 도전한 고행이 바로 즉신성불 수행이었던 셈이 되겠다.
*** previous article ***
[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25): 에필로그
반응형
'미라 이야기: 신동훈 & 김태식 > 1-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25): 에필로그 (1) | 2025.01.26 |
---|---|
[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24): 즉신성불의 종말 (0) | 2025.01.26 |
[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번외 8): 문명개화와 후쿠자와 유키치 (0) | 2025.01.26 |
[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번외 7): 녹명관鹿鳴館시대 (0) | 2025.01.26 |
[슈겐도와 일본 미라 이야기] (23): 신불분리와 슈겐도의 수난 (0) | 2025.0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