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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43) 사진기와 렌즈의 문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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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경은 광각으로 담으면 좋다.건 문제는 망원으로 클로즙할 만한 장면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데 고민이 있다. 모든 첨부사진은 폰카 촬영이다.



나는 사진이 직업은 아니나 주객이 전도해서 작품성은 둘째치고 그것이 본업이다.

글타고 내가 전업작가들처럼 각종 사진중장비 대동하고선 오작가처럼 한 짐 바리바리 싸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라

렌즈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사진기는 하나를 들고다닌다.

문제는 박물관 내부나 어제 다닌 폼페이 유적 같은 경우 수시로 렌즈를 교체해야 한다는 데서 번다함이 발생한다.

렌즈로는 광각 표준 그리고 망원이 다 필요한데 요새는 통합형 렌즈도 괜찮은 것이 나오기는 한 듯하지만, 어찌됐건 내가 중요하니 난 저리 다닌다.


이것도 저 먼짝 길목을 망원으로 땡기면 오묘한 맛을 낸다.



거기다 요새는 휴대폰도 긴요하니 실상 렌즈 넷을 들고 다니는 셈이다.

폼페이는 저 넷이 다 필요하고 또 같은 장면이라 해도 때로는 그 넷이 다 필요해서 실은 카메라가 석대가 있어야 시간을 줄인다.

사진기자들이 각종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석대를 지고 다니는 이유랑 하등 다를 바 없다.

렌즈는 쓰임이 다 다르다. 그걸 언제 일일이 렌즈 바꿔가며 촬영한단 말인가?

문제는 그리 되면 내가 움직이기가 매우 곤란해진다는 역설이다.

가장 좋은 방법이 조수 대동이다.



이건 광각을 쓸 수밖에 없다.



결론은 뭐냐?

돈이 있어야 한다.

돈 있으면 뭔 짓인들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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