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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럽이라 해도 영어 친숙도가 문화권별로 극도로 갈리는데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이른바 라틴어권은 거의 깡통수준이라 한국 일본사회의 그것과 비슷하다 보아 대과가 없다.
물론 외국 관광객 내방이 많은 지점 종사자들이야 사정이 다르지만 이 범위만 벗어나면 깡통이라 보면 된다.
반면 독일이나 북구권은 초동급부까지 영어가 졸라 유창하다. 언뜻 네이티브 영어 스피커가 아닌가 할 정도다.
왜 이런 대비가 일어날까 생각해보면 결국은 뿌리 문제로 귀착하는데 영어는 실은 독일어라는 사실이 곧잘 망각되곤 한다.
영어는 독일어에서 갈라져 나왔다.
반면 라틴어는 저와는 계통이 완전히 다르다.
견주건대 영어와 독일어는 한국어와 일본어 관계인 반면 영어와 라틴어는 한국어와 중국어만큼이나 이질적이다.
한데 신기한 건 의사소통.
관광 여행에 국한하지만 말이 전연 안통하지만 의사소통엔 크게 지장이 없다.
손짓발짓 무엇보다 표정으로 오십프로 이상은 알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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