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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이 안남미는 네버 에버 결단코 전기밥통에 앉히면 안 된다.
내가 여러날 실험해본 결과 물은 한국쌀과 대비해서 조금 많이 넣어야 하며 불조절을 잘해야 한다.
안남미는 근간에서는 그 특유한 씹히는 맛을 아직까진 완전히 극복하는 데는 나로선 실패했지만 그런 대로 근처에는 갔다.
가마솥은 외국서는 구하기는 힘드니 처음에는 화력을 좀 세게 했다가 서서히 줄여나가야 하며 특히 끓기 시작하는 시점에는 불 세기는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한다.
화력을 계속 센 상태로 유지하면 바닥은 다 타버려서 그 타버린 건 누룽지가 아니라 숱이다.
뜸들이기는 원천으로 안된다지만 내 경험으로는 된다.
그렇다 해서 낱알 심까지 우리네 쌀 같이 되지는 않는듯 하지만 이젠 나로서는 그것마져 극복했다.
까불어 봤자 지가 쌀이지 콩이겠는가?
쌀은 쌀일 뿐이요 밥은 밥일 뿐이다.
한국쌀 혹은 그 비스무리한 쌀 찾아다닐 필요없다.
이것도 쌀이며 외려 적응하고 그에 맞추어 조리법 연구하니 적어도 통일벼보다는 낫다.
그러고 보면 급속성장 통일벼는 밥알이 터져 푸석푸석하고 심은 단단했다 기억하는데 안남이 이종사촌 아니었던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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