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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슬렁슬렁 자발 백수 유람기] (91) 연재를 마무리하며

by taeshik.kim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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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라고 해가 동쪽으로 지겠는가?



나는 지금 로마 피우미치노공항에서 조금 뒤 출발할 인천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이 글을 쓴다.

마음자세? 거창한 그딴거 없다.

퇴직할 때 딱 그 마음처럼 되도록이면 내가 좋아 내가 보람찾고자 하는 일을 하려 할 뿐이다.

맘대로 잘 안 될 거란 거 안다.


아에로포르토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하지만 이제는 한 번쯤 그리 방향은 잡아뵈야지 않겠는가?

두고 가는 것도 있고 붙이고 가는 것도 있다.

벵기가 뜨려 하니 더 쓰지는 못하겠다. 하긴 더 쓸 말도 없다.

이걸로 시덥잖은 연재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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