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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絕句)
송(宋) 승지남(僧志南)
古木陰中系短篷 고목 그늘 속에 다북쑥 새싹 짧게 돋아
杖藜扶我過橋東 지팡이 짚고 다리 건너 동쪽으로 나가본다
沾衣欲濕杏花雨 살구꽃 비에 내 옷 촉촉이 적시려는데
吹面不寒楊柳風 얼굴 스치는 버들 바람도 차갑지 않구나
중문학도 김영문 선생 페이스북 포스팅 재가공이다. 작자 승지남(僧志南)은 아마 법명이 지남인 불교 승려라는 뜻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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