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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아이즈원, 엑스원으로 튀기는 엠넷 투표조작 사태

아이즈원, 조작 논란에 앨범 연기…엠넷 "컴백쇼도 취소"(종합)

송고시간 | 2019-11-07 17:02

엑스원 포함 일정 줄줄이 타격…日 MAMA 참석여부 불투명


걸그룹 아이즈원



우려한 일이 이제는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투표조작 논란에 휘말린 엠넷 가요 오디션 프로  '프로듀스 48'이 사실상 혐의가 인정되는 쪽으로 결판나고, 그 주모자로 담당 두 스타 피디가 이미 구속된 마당에, 이제는 그 불길이 이를 통해 데뷔한 가수들로 향하기 시작했다.  


전날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엑스(X) 101'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예견된 일이기는 했지만, 그 여파가 생각한 것보다 자못 크다. 


그 불통이 우선 이 프로를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제대로 튀기 시작했으며,  '프로듀스 X 101' 조작 의혹의 기정사실화와 더불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 엑스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어찌 보아야 하는가? 이 문제도 숙고에 숙고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 


일단 이들은 투표조작이라는 부정한 방법을 통해 선택을 받은 친구들이다. 이 점에서는 그들이 의도했건 하지 아니했건,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음은 하늘이 두쪽 나도 변함이 없다. 이를 대학입학시스템에 견준다면 부정입학이라는 방식을 통해 명문대에 입학한 셈이기 때문이다. 


보이그룹 엑스원



이 사태가 어찌 흘러갈지 알 수는 없으나, 이들은 이런 무거운 짐을 주홍글씨처럼 가슴에 안고 가야 한다. 


그런 주홍글씨를 안고 가는 것과 나는 의도한 것이 아니니깐 아무 죄책이 없다는 자세와는 분명 다르다고 나는 본다. 


더불어 어쩌면 저들도 선의의 피해자일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그렇다 해서 이것이 앞서 말한 그런 책임에서 면탈되는 것이 아님 또한 분명하다. 


저들이 부정투표를 한 것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저들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가정은 성립할 수도 있다. 


이번 사태에 휘말리면서 저들 역시 속앓이를 할 것임이 분명한 이상, 단순히 저들이 무슨 죄가 있냐는 그것을 뛰어넘어 이 사태를 어찌봐야 하는지를 생각게 한다. 


프로듀스 101



다만 하나, 이 사태가 저들의 앞날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 지 알 수는 없으나, 일단 주어진 이 여건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