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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텍스트만 있고, 사진이 없던 10세기초반 북한의 고려불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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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서 2.3m 높이 고려 초기 석조약사여래상 발굴

송고시간 | 2019-11-07 16:14


北南浦で2.3mの高さ高麗初期石造藥師如來像発掘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전하는 그네들 문화재 관련 기사에는 아주 자주 갑갑함을 우리가 토로하곤 하는데, 무엇보다 예컨대 발굴 소식의 경우, 무엇을 발굴했다 하는데 관련 도판이 제공되지 아니해서 갑갑해 미칠 지경이다. 다만, 북한 문화재 소식에는 나름 패턴이 없지는 아니해서 이런 소식이 전해지고 얼마 뒤에는 다른 잡지 같은 데서 도판을 공개하곤 한다. 


이번 경우에도 조선중앙통신이 남포시에서 10세기 초로 편년할 만한 고려시대 석불 한 점을 발굴했다 하거니와, 그 관련 도판이 전연 첨부, 배포되지 아니했으니, 그 실제 면모가 어떠한지는 조금을 기다려야 할 듯 하다. 


한데 이런 심정을 토로하는 지금, 우리 공장 한반도부에서 연락오기를, 방금 조선중앙통신이 문제의 불상 사진을 공개했다고 한다. 


이를 인용한 우리 보도가 맨 앞에 첨부한 저것이요, 그 토대가 된 조선중앙통신 보도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고려초기의 석불상 발굴

(평양 11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와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등의 연구집단이 남포시 온천군 송현리에서 고려초기의 석불상을 새로 조사발굴하였다.


송현리석불상은 크게 몸체와 받침대(기단)부분으로 구분되는데 몸체는 밑부분에 뿌리(촉)가 달려있다. 뿌리는 받침대중심의 홈에 맞물려 박혀있다.



측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불상의 몸체부분은 높이 235㎝,너비 84~91㎝,가슴부분두께 22㎝,발부분 26㎝이다.


석불상은 백색의 화강석을 가공하여 만든것인데 부처가 련꽃을 새긴 받침대우에 서있는 모습으로 형상되여있다.


받침대앞면의 웃부분에는 길이 12㎝,너비 1~1.2㎝정도의 련꽃잎이 12개정도 새겨져있다. 현재 중심부분의 꽃잎 1개가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희미해지고 나머지는 뚜렷하게 남아있다.


송현리석불상은 두손으로 약단지를 받들어 감싸쥐고있는 자세로 보아 약사여래상으로 인정되고있다.


조사발굴과정에 전나무잎무늬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무늬가 새겨져있는 고려시기의 기와쪼각들,조선봉건왕조시기의 기와쪼각들,각종 자기쪼각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였다.


이와 함께 쇠활촉 2개,옛 금속화페 2개,넙적한 쇠쪼각 2개도 나왔다.


학술연구고증결과에 의하면 불상의 비례구조와 옷차림새, 받침대형상 등 여러가지 징표에 근거하여 송현리석불상이 세워진 년대를 고려초기인 10세기초로 추정하고있다.(끝)



Excavation of Early Goryeo-era Buddha Statue

(Pyongyang Nov. 7, The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


Recently, Archaeologists from the Department of History of Kim Il Sung University and the Institute of Archeology of the Academy of Sciences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have newly investigated a stone Stone Buddha from the early Goryeo period in Songhyeon-ri, Oncheon-gun, Nampo-si.


The Buddha is divided into a body and a base, and the body has a root at the bottom. The root is embedded in the groove in the center of the pedestal. 


약합 세부. 전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The Buddha statue is 235cm in height, 84 ~ 91cm in width, 22cm in thickness of breast and 26cm in foot.


Made of white granite, the Buddha is standing on a pedestal with lotus carvings. 


The upper part of the front of the pedestal is engraved with 12 lotus leaves 12cm long and 1 ~ 1.2cm wide.


At present, one leaf in the center has faded due to long weathering, but the remainder remains distinct.


This Buddha is recognized as Bhaiṣajyaguru judging from holding a medicinal jar with both hands.


During the excavation, many artifacts have been found, including pieces of tile from the Goryeo period with various patterns such as fir leaf, pieces of tile porcelain from the Joseon period. 


Along with these, two iron arrowheads, two old metal coins, and two flat pieces of iron have come out. 


According to academic research focusing on its proportional structure, Outfit, pedestal shape etc, the Buddha is consider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10th century during the early Goryeo Dynast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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