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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억울하게 생기신 용龍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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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나름 용이라는데, 체면이 말이 아니라

 

어리벙벙 띨빵 드래곤이다. 

 

지가 놀래서 벙친 표정이다. 

 

 


이 억울한 용이 자리잡은 데가 가슴팍이다. 

 

살피면 용이 한 마리가 아니다. 온통 누른 바탕에다가 열라 많은 용을 자수로 표현했다. 

 

떼거리용이다. 

 


그렇다면 이게 뭔가? 

 

황색이니, 뭐 황가에서 쓴 듯한데 

 

그 설명은 다음과 같다. 

 

 

 

 

용 문양을 수놓은 조포
彩繪金龍朝袍
청靑, 1736~1795년(건륭乾隆 연간)


황후와 후궁의 조복朝服 중 조포朝袍다. 조복은 말굽 모양 좁은 소매인 마제수馬蹄袖에 트임이 있는 조포朝袍, 치마인 조군朝裙, 조끼 형태인 조괘朝褂를 함께 입는다. 조복은 모두 황색을 기본으로 하지만 계급에 따라 각기 다른 황색으로 구분했다.


Formal Imperial Robe Embroidered with Dragons
Qing, 1736~1795 

 

국립고궁박물관이 개최 중인 심양고궁박물원 청황실보물전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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