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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집구석 방구석에 에코백이고
온 빼대지마다 유에스비고
온 책상마다 휴대폰 충전기라
그래 이것들을 나한테 준 성의야 고맙기 짝이 없으나 천지사방 돌아다녀 봐도 이런 굿즈 못 만들고 못 주어 환장하는 나라 지구상 오직 대한민국밖에 없다.
그래 나야 기자랍시고 이런저런 자리 불려가거나 자발로 찾아갈 일 많고 또 가만 있어도 보내주는 데 많아 배부른 소리라 할지 모르고
또 그걸 생산 납품하는 데는 또 이른바 소상인들이라 그것이 경제 돌아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일을 한다는 것쯤은 알지만 이건 너무 심해서
기관마다 무슨 행사마다, 오는 접대 손님마다 저런 굿즈 쥐어주지 않는데 없어 마누라 왈
남영동 집구석만 해도 각종 에코백이 물경 180개에 달한다 하는데 그것이 아주 소용없을 리는 없겠지만 이 정도면 에코가 아니라 공해다.
저런 굿즈 과감히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
한국인 특유의 그냥 보낼 수는 없다는 선물 문화 전통에서 비롯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과감히 없애야 한다.
본래 에코백이 폐현수막 재활용에서 출발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나한테 에코백 유에스비 충전기 쥐어준 사람들한테 괜히 미안해진다.
기왕 줄 거 노트북이나 시장보기용 자전차로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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