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hang Geumgwang town’s fossilized tree from Cenozoic Era” which is considered as the greatest among fossilized tree will soon become a natural monument.
Biggest fossilized tree in South Korea to become Natural Monument
SEOUL November 04 (Yonhap) -- “Pohang Geumgwang town’s fossilized tree from Cenozoic Era” which is considered as the greatest among fossilized tree will soon become a natural monument. According to 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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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골자를 추리자면, 포항 금광리라는 데서 2009년 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 소장 중인 길이(높이) 10.2m, 너비 0.9~1.3m짜리 2천만년 전 신생대 나자식물 중 측백나무과 추정 초대형 통나무 화석이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되었다는 것이니
2천만 년 전 씨너조닉 이러 Cenozoic Era 곧 신생대가 언제쯤인가 하면, 요즘 계속 올라기는 하는데 우리가 세계사를 배울 적엔 200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최초 인류라 했거니와,
암튼 현재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인류가 출현한 때가 1천만 년 전을 넘지는 아니하니, 이는 곧 저 나무가 생존한 때는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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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무화석이 적어도 학계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발견자인 부산대 김항묵 교수팀이 학계에서는 어떤 식으로건 보고했을 것으로 보기는 한다만,
저 존재를 처음으로 일반에 알린 것이 연합뉴스라 나로서는 몹시도 기억에 남는다.
아래 기사 박상현 기자 기사가 그것으로
천연기념물센터에 10m 길이 국내 최대 나무 화석 있다
송고시간 2018-04-26 06:00 박상현 기자
고래 화석·매머드 골격도…9월 전시관 재개관
https://www.yna.co.kr/view/AKR20180425167900005
천연기념물센터에 10m 길이 국내 최대 나무 화석 있다 |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조사·연구하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개방형 수장고에 길이가 10....
www.yna.co.kr
저 송고 시점이 아침 06:00으로 된 기사는 보나마나 그 전날 미리 엠바고 설정을 하고 써놓은 기사로 보통 이른다 단독기사에 저런 송고 시점을 설정하거니와, 저 화석도 그랬다.
그 무렵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재일동포가 기증한 맘모스 뼈 복원이 한창이었고, 그 홍보에 열을 올릴 때라, 그 무렵 대전을 내려간 나는 그 천기센터 직원들 안내로 수장고를 둘러보다가 저 나무화석을 발견하고서는 "잉? 맘모스 화석보다 이 나무화석이 중요해 보이는데??" 했으니, 내가 그리 반응한 이유는 첫째 저 발굴소식 자체를 접한 적이 없었고 둘째 그 보존상태의 완벽성과 그 규모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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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양 우리는 왜 인류 출현 이전 화석이 고만고만한가? 왜 공룡은 겨우 손바닥만한 것만 나오고, 몽골이나 미국처럼 우람 대따시한 공룡은 나오지 아니하냐 하는 한탄을 쏟아낼 때라, 저 나무 화석을 마주하고서는 이 중요한 발견 성과를 왜 공개 안하느냐 핀잔을 주기도 했더랬다.
그래서 그 기억이 하도 남아 그때 내가 찍어온 사진들을 묶어 박 기자가 추가 취재를 통해 저리 기사화했다.
나는 저런 화석 유물이야말로 헤러티지 앞날이라고 본다. 내가 주목하는 헤러티지, 다시 말해 돈 되는 헤러티지는 오직 무형유산과 화석, 그리고 생물 천연기념물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다.
아직 문화재업계에서는 저런 존재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제대로 연결하지 못해 내가 답답해하지만 저런 화석유물이야말로 초대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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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자 저걸 천연기념물로 만들기로 하고 아마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한 모양이라, 그걸 기반으로 마침내 천연기념물 지정까지 예고됐단다.
나로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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