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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연합뉴스가 공개한 포항 금광리 대따시 신생대 나무화석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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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hang Geumgwang town’s fossilized tree from Cenozoic Era” which is considered as the greatest among fossilized tree will soon become a natural monument.

Biggest fossilized tree in South Korea to become Natural Monument

SEOUL November 04 (Yonhap) -- “Pohang Geumgwang town’s fossilized tree from Cenozoic Era” which is considered as the greatest among fossilized tree will soon become a natural monument. According to t ...

k-odyssey.com


이 기사 골자를 추리자면, 포항 금광리라는 데서 2009년 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 소장 중인 길이(높이) 10.2m, 너비 0.9~1.3m짜리 2천만년 전 신생대 나자식물 중 측백나무과 추정 초대형 통나무 화석이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되었다는 것이니

2천만 년 전 씨너조닉 이러 Cenozoic Era 곧 신생대가 언제쯤인가 하면, 요즘 계속 올라기는 하는데 우리가 세계사를 배울 적엔 200만년 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최초 인류라 했거니와,

암튼 현재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인류가 출현한 때가 1천만 년 전을 넘지는 아니하니, 이는 곧 저 나무가 생존한 때는 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하기 훨씬 전이라는 뜻이다.

사람이 들어갔으면 크기가 가늠되어 좋아겠다는 아쉬움이 큰 문화재청 배포사진이다.



저 나무화석이 적어도 학계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발견자인 부산대 김항묵 교수팀이 학계에서는 어떤 식으로건 보고했을 것으로 보기는 한다만,

저 존재를 처음으로 일반에 알린 것이 연합뉴스라 나로서는 몹시도 기억에 남는다.

아래 기사 박상현 기자 기사가 그것으로


천연기념물센터에 10m 길이 국내 최대 나무 화석 있다
송고시간 2018-04-26 06:00 박상현 기자
고래 화석·매머드 골격도…9월 전시관 재개관

https://www.yna.co.kr/view/AKR20180425167900005

천연기념물센터에 10m 길이 국내 최대 나무 화석 있다 |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자연유산인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조사·연구하는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개방형 수장고에 길이가 10....

www.yna.co.kr



저 송고 시점이 아침 06:00으로 된 기사는 보나마나 그 전날 미리 엠바고 설정을 하고 써놓은 기사로 보통 이른다 단독기사에 저런 송고 시점을 설정하거니와, 저 화석도 그랬다.

그 무렵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재일동포가 기증한 맘모스 뼈 복원이 한창이었고, 그 홍보에 열을 올릴 때라, 그 무렵 대전을 내려간 나는 그 천기센터 직원들 안내로 수장고를 둘러보다가 저 나무화석을 발견하고서는 "잉? 맘모스 화석보다 이 나무화석이 중요해 보이는데??" 했으니, 내가 그리 반응한 이유는 첫째 저 발굴소식 자체를 접한 적이 없었고 둘째 그 보존상태의 완벽성과 그 규모 때문이었다.

옹이까지 쌩쌩한 화석


나는 매양 우리는 왜 인류 출현 이전 화석이 고만고만한가? 왜 공룡은 겨우 손바닥만한 것만 나오고, 몽골이나 미국처럼 우람 대따시한 공룡은 나오지 아니하냐 하는 한탄을 쏟아낼 때라, 저 나무 화석을 마주하고서는 이 중요한 발견 성과를 왜 공개 안하느냐 핀잔을 주기도 했더랬다.

그래서 그 기억이 하도 남아 그때 내가 찍어온 사진들을 묶어 박 기자가 추가 취재를 통해 저리 기사화했다.

나는 저런 화석 유물이야말로 헤러티지 앞날이라고 본다. 내가 주목하는 헤러티지, 다시 말해 돈 되는 헤러티지는 오직 무형유산과 화석, 그리고 생물 천연기념물이 있다고 보는 사람이다.

아직 문화재업계에서는 저런 존재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제대로 연결하지 못해 내가 답답해하지만 저런 화석유물이야말로 초대박 상품이다.

요로코롬 생며먹었다고



근자 저걸 천연기념물로 만들기로 하고 아마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정밀 조사를 진행한 모양이라, 그걸 기반으로 마침내 천연기념물 지정까지 예고됐단다.

나로서는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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