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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리 바닷바람 매서웠다.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가 팸투어를 했으니 고창방문의해를 선언한 전북 고창을 1박2일로 도는 중이다.
고창으로서는 올해 첫 팸투어인데다 우리 또한 첫 팸투어라 신경을 많이 썼으니 특히 고창의 지원은 전폭이라 우리는 감읍할 따름이다.
어제 첫날은 각중에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바람까지 거세고 답사지가 해변이라 곤혹스러움이 있어 애초 계획한 일정에 약간 변동을 줄 수밖에 없었지만 겨울 끝 바다풍경은 그 특유한 맛이 있어 다들 만족스러하니 나 또한 만족스럽다.
고창군에선 환영만찬까지 마련해주고 풍천장어로 뱃가죽에 기름칠을 했으니 아침까지 느끈하다.
군에선 노형수 부군수께서 이 지역 특산 복분자를 들고 납셔주셨다.
구시포 해변에선 갈매기랑 놀았으며 해변 카페서 에소프레소 한 잔 때렸다.
날은 차가웠으나 낙조가 아름답지 않을 순 없었다.
대타로 부른 영디기는 또 이러구로 논다. 손님들 응대 이리 해주니 고맙기 짝이 없다.
길어져서 일단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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