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열리기는 했다는 에펠탑 폭죽놀이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7. 15.
반응형

 

2017. 7. 24(현지시간) 프랑스혁명 기념 에펠탑 폭죽놀이

 

부러 맞춤한 것도 아닌데 3년전 복직 막바지 마침 찾은 파리는 마침 맞은 프랑스혁명 기념일 이른바 ‘바스티유 데이’였으니, 그 유래가 언제적부터인지 내가 확인은 아니했지만 그날밤 에펠탑은 폭죽에 묻혔다가 노출했다가를 한동안 반복했으니, 폭죽놀이야 무에 별다르겠냐마는 아! 내가 파리에 오긴 한 거구나 하는 그런 상념? 그런 걸 비스무리하게 격발케 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기억에 각인한다.  

 

그에 대해서는 아래 유람기에서 일단을 초한 바 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나만 못본 구라파 유람기》 (1) 마카롱이 마련한 고철 불꽃놀이

*** November 15, 2017 페이스북 포스팅이다. 날짜 등에서 이런 배려가 있어야 한다. 대법원 확정 판결을 통해 복직이 확정된 나는 박노황 이홍기 조복래 심수화가 여전히 경영진이라는 이름으로 버티

historylibrary.net

 

올해는 아무래도 코로나 정국에 닫은 문을 겨우 연 형편이니 우리공장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 중부소식 전하라고 비싼 돈 내서 보낸 용래 특파가 어이한 셈인지 파리시각으로는 아마도 오늘? 벌어졌을 저 불꽃놀이 소식은 전연 전하지 않는구나. 어차피 돌아오는 마당에 배째라? 저런 건 써서 무엇하냐 하는 그럼 맘에 제꼈는지 모르겠지만 몇 군데 저 소식을 전하는 다른 언론 보도를 보니 올해도 어김없이 하긴 한 모양이다. 

 

 

코로나19로 폐쇄된 파리 에펠탑, 석 달 만에 문열어 | 연합뉴스

코로나19로 폐쇄된 파리 에펠탑, 석 달 만에 문열어, 김용래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6-25 18:52)

www.yna.co.kr

 

 

바스티유 데이야 말할 것도 없이 프랑스혁명 도화선이 된 사건으로 성난 군중이 바스티유감옥을 쳐들어간 날이어니와, 막상 들어가 보니 잡범 몇 마리만 들어있었다지만, 노도와 같은 혁명의 불길을 당긴 순간포착으로 기억한다. 

 

 

2017. 7. 24(현지시간) 프랑스혁명 기념 에펠탑 폭죽놀이

 

무슨 인연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한달로 예정한 당시 유럽여행은 파리로 들어가 파리에서 나오는 일정이었으니, 현지시간 7월 14일 낮에 나는 도착했으며, 숙소도 처제랑 마누라가 지도 보고 씨름하더니 마침 그 탑 인근 어느 호텔로 잡아놓은 터였다. 

 

드골공항 도착하니, 그곳에서 유학 혹은 파견근무 중인 전현직 문화재청 두 사람과 미리 연락이 닿은 상태라 그네들이 공항까지 차를 몰고는 공항까지 마중을 나와준 덕택에 나홀로해외여행이 난생 처음이라는 그런 중압감 압박감을 덜어주었다. 

 

 

2017. 7. 24(현지시간) 프랑스혁명 기념 에펠탑 폭죽놀이. 어째 포착한 장면이 으시시하다. 그래서일까 노트르담이 불길에 휩싸인 이유가?

 

 

같은 유럽 같은 광장이라 해도 관념이 조금은 다른 게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데, 프랑스가 나폴레옹 전통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 친구들은 열라리주의라 광장이라 하면 열라 큰데 견주어, 이태리는 piazza라 일컫는 곳은 우리네 마당 만한 데가 대부분이다.  

 

암튼 저 에펠탑광장은 열라 큰데, 저 열라리한 마당은 온통 불꽃놀이 구경나온 인파였으니, 왜 굳이 그런 복잡한 곳을 찾아갔느냐 묻는다면, 있으니 갔다고 말해둔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