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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나를 혼동하는 사람이 있다.
천성이라 그래서이기도 하고 간혹 후천성 습득에서 비롯한 동일시다.
이런 사람은 뼈를 바수어 일을 하는데 갈아넣는다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필연으로 팽당한다.
일하는 사람이 짤리지 일 안 하는 사람이 짤리는 일은 단군조선 개국 이래 없다.
일하는 사람이 어찌 문제가 없겠는가?
일 안 하는 것이 문제라지만 안 하는 놈을 무슨 핑계로 짜르겠는가?
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기다리는 건 질시와 배척 뿐이다.
조직이 내가 아닐 뿐더러 또 내가 조직일 수도 없다.
천방지축 오로지 일만 달라들다 팽당하기 마련이다.
열심히 일하지 마라.
그러는 척도 하지 마라.
내가 그걸로 일신영달을 맛보겠다고?
조직을 이용해 내 어떤 것을 이루겠다고?
꿈도 꾸지 마라.
그래봤자 당신은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다.
내꺼 따박따박 챙겨라.
내가 조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묻지 말고 내가 조직을 통해 무엇을 얻어나올 것인가를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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