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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후까지 죄 많은 사람일 것이며, 눈을 감는 순간까지 내 청춘시절에 허비한 밤들을 생각할 것이다" - William Butler Yeats(1865~1939) (출전을 모르겠다. 어딘가 출처없이 인용한 구절을 재인용한다.)
"1939년 1월 사망 당시 그는 대단한 양의 시를 이 세상에 남겼다. 그 시들은 그 힘에 있어서나 다양성에서 있어서나 의심할 나위 없이 그가 영어로 시를 쓴 20세기의 시인들 중 가장 위대한 시인임을 입증한다." (예이츠를 두고 누가 한 말인데 출전을 모르겠다.)
***
나 역시 예이츠가 그러했듯이 "내 청춘시절에 허비한 밤들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다.
내가 왜 허비한 청춘이 없었겠으며, 부끄러움 점철하는 다른 일들이 왜 없겠는가?
아니 자랑할 일보다 저 부끄러움이 더욱 많아지는 나이다.
함에도 내가 자랑만 늘여놓는 까닭은 건망증 때문이 아니요, 걸핏하는 망각증 때문이 아니다.
허비한 청춘, 부끄러움 점철하는 다른 일들을 이야기할 수 없는 까닭은 그것으로 고통을 겪었을 이들 때문이다.
이 정도로만 해 둔다. (2026년 중반기 어느날 덧붙인다.)
지금 저 청춘 운운한 구절은 에아이 검색을 돌리니 예이츠가 한 말이 아님에도 그의 말로 자주 소비된다 한다.
어떻거나 무슨 상관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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