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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오징어게임 위협한 갯마을차차차, 김선호 낙태 회유 쇼크에 휘청

by taeshik.kim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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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남성배우의 거짓회유에 속아 낙태" 온라인 글 논란
김정진 / 2021-10-18 18:19:25

"유명 남성배우의 거짓회유에 속아 낙태" 온라인 글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한 남성 배우의 아기를 가졌다가 회유를 당해 임신 중절을 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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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가 오른 시점이 우리 공장 기준으로 어제 저녁 6시가 갓 지난 무렵이라, 이때까지만 해도 누군가 하면서도 일방적인 제기이니만큼 혹 있을지도 모르는 음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지울 수는 없었다.

그러면서도 못내 저에서 지목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는 궁금했으니, 수소문하니 느닷없이 김선호라는 이름이 튀어나온다.

내가 유별난 이쪽 애호가도 아니니, 제아무리 유명한 배우 가수라도 이름까지 또렷이 매치할 만한 그릇은 못 되니 검색기 돌려 김선호를 찾아보고는 오잉? 이 친구? 어디서 많이 보던 친군데 파급이 크겠네 했더랬다.

그랬다. 내가 빠짐없이 본방이나 재방을 꼬박꼬박 따른 것은 아니지만 저 친구가 오징어게임을 위협할 정도로 초절정 인기를 구가 중인 갯마을차차차 주연배우임을 알고는 아이고야 이건 또 무슨 일 하고는 말았더랬다.

나 사고쳤어. 그래도 괜찮아? 


그러다가 밤이 지나 그 실명이 공개되기에 이르렀으니, 이렇게 되면 K컬처기획단에서도 가만 있을 수는 없어 마침내 자체 기사로 소화하자 했으니 그것이 아래 영어기사다.

Kim Seon-ho of 'Hometown Cha-Cha-Cha" suspected of having urged abortion to his ex-girlfriend
2021-10-19 11:34:23

Kim Seon-ho of ′Hometown Cha-Cha-Cha" suspected of having urged abortion to his ex-girlfriend

SEOUL, Oct. 19 (Yonhap) -- Actor Kim Seon-ho, who rose to world-stardom playing Hong Du-sik in “Hometown Cha-Cha-Cha,” is being suspected of having urged abortion to his ex-girlfriend. “We are since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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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까지 무슨 입장이라는 것을 내놨으니, 하긴 뭐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데 넋 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소속사가 의혹 제기가 사실이다 이렇게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음인지, 아니면 팩트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이럴 때 고전적인 대응이 의혹에 제기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죄송하다는 말이니, 이번 사태에서도 이를 벗어나지는 않는 듯하다.

갯마을차차차는 죽은 김주혁이 주연한 홍반장을 드라마로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이 소문난 리메이크는 원작을 뛰어넘기가 힘든 실정인데, 시대가 바뀌어서인지, 배우가 바뀌어서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이번 리메이크작은 국내보다는 외려 국경을 박차고 나간 세계무대에서 화제가 된 모양이라 그 인기는 공전의 히트작인 오징어게임을 위협할 정도였다.

다른 드라마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성공한 드라마는 더 사후 홍보에 열을 올리는 법이다. 종영과 더불어 주요 출연진과 더불어 감독이 나서 기자간담회를 하고는 기자님들 불러다가 이런저런 소회에다가 어떤 자세로 촬영에 임했으며, 연기에서는 어디에다 힘을 주려했는지 등등을 한담 형식으로 풀어놓게 된다.

이제 우리 우짜지? 


갯마을차차차 역시 이런 사후행사를 예고했지만, 그 이름도 요상한 낙태 회유라는 문제제기에 휘말려 산통이 다 깨지고 말았다.

둘 사이에 있었던 내막이야 두 사람만이 잘 알 테지만, 그렇다고 그네들이 하는 말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다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이번 사태를 접하는 반응 역시 천태만상이라고 본다.

김선호가 악인처럼 찍혀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그를 옹호하는 사람도 없으라는 법은 없다.

그러고 보니 호사다마일까? 언제나 한류콘텐츠가 잘 나가던 그 시점에 이런 일은 꼭 터졌다고 기억한다.

그때마다 나오는 말이 한류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표현인데, 글쎄다 진짜로 찬물이 된 사건이 몇 개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찬물 찬물이라 하면서도 계속 살아남고 계속 증식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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