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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Hydrangeas at Onyang Folk Museum, 온양민속박물관의 수국水菊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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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angeas in full blossum at Onyang Folk Museum, 溫陽民俗博物館 水


어제 청주에서 장조카가 며느리를 들였다.
가는 길에 번갯불 콩볶아 먹듯 온양민속박물관에 들렀으니 그럴 곡절이 있었다.


도착과 더불어 자릴 뜨려려는데 저짝에서 희끗희끗 눈길 붙들어 꼬나보니 수국밭이다.


수국도 종류가 여럿인 모양인데 이쪽은 산수국 대종이라

서케 들끓을 듯한 불두화 같은 도톰이 수국은 소수라 차별이 극심하다. 

수국이 아름다운 줄 알지만, 그런 수국이 보통은 나에게는 죽음 혹은 종말과 연동한다. 

뭐 핏기 없는 안색? 창백? 그런 연상만 내가 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뭐 그렇다고 내가 언제까지나, 언제나, 수국을 저러한 연상으로 고정하고 싶지는 않다. 

대체로 그리 보인다는 뜻인지, 것도 때론 다르게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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