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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분들은 외국어를 3개 정도는 해 두기를 권한다.
필자는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한문 (고문) 이렇게 넷을 하는데,
이 네 가지 언어를 하는데 있어 시간은 좀 들였지만
그동안 들인 시간과 공덕의 본전은 충분히 뽑았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지금 남은 여생에도 이 네 가지 언어가 필자의 삶을 무한히 윤택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또 한 가지-.
외국어는 파란약으로 끊임없이 세뇌하려는 모국어의 유혹에서 당신이 벗어날 수 있게 만든다.
모국어에만 전적으로 지적 정보를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한국어처럼 이 나라에서만 쓰는 언어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 언어가 세뇌의 도구로 쓰이고,
권력이 그 언어 사용자를 통제하고자 할 때 이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이럴 때 외국어는 이러한 세뇌의 공작에서 벗어날 힘이 되고
모국어의 통제에서 벗어나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통로가 된다.
필자는 전공 때문에 이렇게 여러 개 외국어를 섭렵했지만,
굳이 이렇게 할 필요도 없다.
영어 하나만 잘 해도 된다.
세계에서 쏟아져 나오는 글의 태반은 영문이다.
외국어는 당신을 자유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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