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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우한 바이러스 계속 흘리는 트럼프 정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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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설에 "철저히 조사 중" | 연합뉴스

트럼프,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설에 "철저히 조사 중", 김정선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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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19 사태 출처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정부는 초지일관하면서 중국발이라고 못을 박는다. 요새 구사하는 언어는 내가 살피지 않아 어두우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트럼프와 그 주변 인물들은 코로나19로 WHO가 명명한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도 계속 '우한 바이러스 Wuhan virus'라고 아주 대놓고 불러제꼈다. 

 

코로나19 출처가 중국이라는 주장은 실은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겠거니와, 이와 관련해 희한한 핑퐁게임이 주로 중국과 미국정부 사이에서 전개됐으니, 그 출처와 관련해 가타부타 말이 없어 암묵적으로 중국발임을 인정하는 듯하던 중국 정부가 어느 시점에선가 중국발이 아니라는 모드로 급격하게 돌아섰으니, 이 시점에 습근평이 직접 나서 그 유래를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까지 하는 쇼를 연출하기도 했다. 

 

내 기억이 정확한지 자신이 없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미국은 수수방관하는 자세 비스무리했다. 그러다가 자세를 돌변하기 시작한다. 이 돌변하는 시점이 미국에 코로나19가 본격 확대하는 그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뜻이다. 

 

우한에서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식

 

이때부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코로나19를 대놓고 우한바이러스라 부르기 시작하더니, 점점 더 압박 강도를 높여가면서 마치 그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미국 정부가 쥐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노골로 풍기기 시작한다. 이 무렵에 아마 로이터통신 보도인가로 터져나온 것이 중국과 관련한 모종의 보고서가 중국 주재원들인가를 통해 트럼프에게 보고됐다는 소식이었다. 

 

물론 이런 '압박'들에 대해 중국 정부는 펄쩍 뛰면서 부인하며 강력히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이런 핑퐁 게임에서 WHO 또한 중국측 주장에 동조하는 그런 듯한 액션이 있지 않았나 기억한다. 

 

한데 트럼프는 트럼프다. 그에 아랑곳없이 계속 중국을 향한 압박을 가하더니, 급기야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래했다는 쪽으로까지 밀고 들어간다. 

 

중국 압박용일까? 아니면 진짜로 그와 관련한 무슨 결정적인 증거를 쥐고 있을까? 전자라면 단순한 정치 놀음이 되겠지만, 후자라면??? 트럼프가 습근평을 갖고 노는 셈이다. 

 

 

 

중국 온건파 지식인들, 코로나19에 반미정서 거세지자 자제 촉구 | 연합뉴스

중국 온건파 지식인들, 코로나19에 반미정서 거세지자 자제 촉구, 정재용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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