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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에서 선비라는 것은 
핏줄에 의해 대접받는 사람들이 아니다. 
조상에 얼마나 재상이 많고 급제자가 많냐에 따라 그 사람이 선비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유교 경전을 보면 
조상이 잘 난 사람이니 나도 선비라던가, 
조상이 선비였으니 나도 선비라는 이야기는 정말 단 한 줄도 없다. 
선비는 핏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 사람이 선비냐 아니냐는 그 사람의 행동거지로 판단하는 것. 
그것이 유교에서의 선비관이다.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면 집안이 명문 대가라도 선비로 대접할 수 없는 것-. 
그것이 유교다. 
자기 이름 석자의 명예를 목숨을 걸고 지킬 줄 아는 사람-. 
그것이 선비지 나머지 나이, 집안, 유교경전을 몇 번을 봤네 안 봤네.
그런 건 선비하고 아무 상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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