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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유승준, 군대가지 그랬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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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유승준 비자발급 거부 취소해야"…입국 가능성 열려(종합)

송고시간 | 2019-11-15 14:45

유승준, 파기환송심에서도 승소…비자발급 거부 17년만



나이가 좀 든 모습이니 근황에 가까운 모습인 듯


혹자는 가혹하다 하리라. 혹자는 여전히 괘씸하다 하리라.

한국사회 가장 민감한 병역 문제에 걸렸으니, 아니 그보다는 군대 간다 해 놓고서는 안 갔으니, 더구나 그 안 간 방법이 미국 시민권 선택이었으니, 이 얼마나 얄미운가? 


그렇다. 나 역시 저런 처세가 몹시도 괘씸하다. 

 

근자 어떤 관련 기사를 보니, "내가 군대 간단 말은 한 적이 없다"는 유승준 말을 본 적도 있다. 기억에만 의존하는 까닭에 정확한 워딩은 자신은 없지만, 어떤 기자가 "군대 갈 거지" 하니깐 "그렇다"고 가볍게 말한 것이 그 다음날 유승준 군대 간다는 식으로 큼지막하게 실렸다고 한다. 


그것이 무엇이건 단단히 찍힌 것만은 분명하다. 물론 투철한 국가관 애국관을 갖춘 사람들이야 논외로 친다 해도, 거대 한국 청년들은 군대를 안 갔으면 한다. 하지만 대다수 청년은 끌려가건 자발로 가건 어떤 식으로건 군대를 간 데 반해 미국을 기반으로 사는 유승준은 정작 연예활동 대부분은 한국을 무대로 하면서, 그걸로 잘 먹고 살았으면서도 정작 징집 연령이 되어서는 그걸 피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용서가 힘든 것만은 사실이다. 


한창 때 모습이 아닌가 한다.



이제는 마흔줄에 접어든 유승준....어찌하여 겨우 그 족쇄에서 풀려날 기미 혹은 발판인 법원 판결을 얻어냈는데, 솔까 저렇게 해서 국내에 들어온다손 쳐도, 과연 그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한국에서 살아나갈지 모르겠다. 


물론 그를 필요로 하는 방송이나 연예매체는 많을 것이요, 그 사안은 다르다 해도, 저런 식의 곤혹을 겪은 사람들로써 이후에 이른바 재기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 그 또한 재기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다만, 지금 생각해도 저 친구 때 복무기간이 얼마였는지 알 수는 없으나, 대략 25개월 안팎이 아니었을까 하는데, 그 25개월 희생한다는 생각 왜 하지 못했는지 몹시도 궁금하기는 하다. 그한테는 미국 시민권이 더 중요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유승준 변호인



미국....미국이니깐 말이다. 미국 시민이라는 서류 하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나는 그런 처지를 당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더불어 유승준이 입국하고자 하는 목적이 연예 생활의 재개를 위함인지, 아니면, 다른 여타 이유, 예컨대 조상무덤 참배라든지 이런 것이 있는지, 아니면 그런 모든 것의 복합인지도 잠깐 궁금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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