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령왕릉 인근 백제고분서 '중국 건업인 제작' 글자 벽돌 발견
박상현 / 2022-01-27 09:33:23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확인…"중국 남조 영향 더욱 명확해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얼마전 조사한 공주 송산리고분군 중 제29호분 발굴성과를 공개하면서 그 입구를 폐쇄하는 데 쓴 벽돌 중에서 '造此是建業人也'라는 글자를 판독했다는 성과를 발표했거니와
저 판독 중에서 첫 글자 造와 마지막 구절 建業人也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을 수 없거니와
此라고 판독한 글자는 벽돌을 굽기 전에 날카로운 도구로 글자를 파가다가 볼펜 똥이 하도 덕지덕지 드러붙어 그 판단을 나로서는 유보하거니와, 그 판독이 정확하다고 일단 가정하고서
是라고 판독한 글자에 대해 나로서는 이론이 없지 않으니, 나는 글자 모양과 그 글자를 새긴 도구의 상사성 여부, 나아가 문맥 등을 고려할 적에 是보다는 梁이어야 한다는 잠정 결론을 제출한다.
물론 저 판독을 따르는 이도 있지마는, 그 분들 실명을 밝히지 않는다.
是라고 보기에는 무엇보다 日로 판독한 부분이 결코 日로 볼 수는 없고, 대신 刃에 가깝지 않나 나는 판단하며 아래쪽 글자로 본 일부 획은 본래 글자가 아닌 모종의 스크래치가 아닐까 의심한다.
이렇게 된다면 저 벽돌 명문은 '造此梁建業人也'이며 그 뜻은 "이것을 만든 이는 양나라 (수도) 건업 사람이다"는 뜻이 된다.
덧붙여 此에 대해서는 유보하지만 상식으로는 "누구는 양나라 건업 사람이다"는 문장이 정상이므로, 造此로 판독한 부분은 인명이지 않나 싶다. 이는 다만 此라는 글자를 확정하기까지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 중국에는 造씨가 있다 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물론 이와 같은 내 생각은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유보적이며 잠정일 수밖에 없다. 현재 주어진 여건에서 판단하면 그렇다는 뜻이다.
要旨
国立扶余文化財研究所が先日調査した公州·松山里古墳群のうち第29号墳発掘成果を公開し、その入り口の閉鎖に使ったレンガの中から「造此是建業人也」という字を判読したという成果を発表しましたが、
私はあの字は「造此梁建業人也」で、その意味は「これを作る人は梁の建業人です」と見ます。 もちろん、これは暫定結論であり、いくらでも結論は変わり得るも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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